• 중앙타임즈 소식
  • 오늘 인기
  • 제보
  • 불편신고

중앙타임즈

통합 검색
  • 전체
  • 정치타임즈
  • 경제타임즈
  • 사건·사고
  • Global
  • 스포츠타임즈
  • 연예타임즈
  • 헬스
  • 컬쳐
  • 힐링
  • 전체
  • 정치타임즈
  • 경제타임즈
  • 사건·사고
  • Global
  • 스포츠타임즈
  • 연예타임즈
  • 헬스
  • 컬쳐
  • 힐링
  • 중앙타임즈소개
  • 기사쓰기
  • 불편신고
  • 인터넷신문 윤리강령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블랙아웃 기간의 대반전 시나리오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까지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심판' 구도 속에서 이재명은 대선 레이스 시작부터 한 번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다.조사(5월23~25일)에 따르면 이재명 44.9%, 김문수 35.9%, 이준석 9.6%로 나타났고, 중앙일보·한국갤럽 조사(5월24~25일)에서는 이재명 49%, 김문수 35%, 이준석 11%였다. 동아일보 조사(5월24~25일)에서도 이재명 45.9%, 김문수 34.4%, 이준

  1. 1
    '시공간을 넘나드는 미술 여행' 살보 개인전 개최
  2. 2
    파월, 금리 ‘버티기 모드’ 돌입..트럼프 앞에서 ‘NO’
  3. 3
    땅바닥에 떨어진 야구계 신뢰, 억대 뒷돈 혐의 2심도 ‘무죄’
  4. 4
    놓치면 후회할 화성 뱃놀이 축제.."전곡항 들썩여"
  5. 5
    양인모 이후 3년 만에 한국인 우승자... 박수예, 시벨리우스 콩쿠르 석권

중앙타임즈 소식

  • ‘도파민 칼차단’ 윤시윤의 충격 루틴 공개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까지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심판' 구도 속에서 이재명은 대선 레이스 시작부터 한 번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다.조사(5월23~25일)에 따르면 이재명 44.9%, 김문수 35.9%, 이준석 9.6%로 나타났고, 중앙일보·한국갤럽 조사(5월24~25일)에서는 이재명 49%, 김문수 35%, 이준석 11%였다. 동아일보 조사(5월24~25일)에서도 이재명 45.9%, 김문수 34.4%, 이준

  • '서운함' 폭발한 이민정, 아들 갈수록 이병헌 쏙 빼닮아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까지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심판' 구도 속에서 이재명은 대선 레이스 시작부터 한 번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다.조사(5월23~25일)에 따르면 이재명 44.9%, 김문수 35.9%, 이준석 9.6%로 나타났고, 중앙일보·한국갤럽 조사(5월24~25일)에서는 이재명 49%, 김문수 35%, 이준석 11%였다. 동아일보 조사(5월24~25일)에서도 이재명 45.9%, 김문수 34.4%, 이준

광고 닫기

중앙타임즈 영상

  • EP.20 키움이 자랑하는 최고의 검색기 '0198' [영웅문 알려주는 누나_키하!]
  • 거대한 악어 VS. 거대한 상어 + 그 외 심해의 괴물
  • 책을 많이 읽으면 좋기만 할까? #얘들아학교가자 #독서교육 #슬기로운초등생활
  • [2024올스타전 직전보강] '류현진 VS 김광현 선발 대결+이대호 1번타자' 보셨나요?
  • 2024 족구 코리아 디비전 J1 리그
  • [몰아보기]#나는돈가스가싫어요 1회 | 아들만 셋인 정상훈 집에 또 아들 쌍둥이👬 축복? 나 이대론 못 살아!!! 당신도 묶어유🤬 #ThePorkCutle MBC240705방송
  • 브롱코 출시한 포드 코리아...갑질 논란?? (피해 인터뷰)
광고 닫기
  • 이재명 대통령, 축구공 차다 '대한민국'을 차게 된 사연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 정치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프로축구 구단주 출신 대통령'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체육계와의 특별한 인연을 부각시키며 국민 스포츠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축구 구단 운영 경험부터 젊은 세대의 e스포츠까지 아우르는 그의 스포츠에 대한 폭넓은 관심은 '국민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문화권 확대'라는 국정 철학으로 이어지고 있다.이 대통령의 스포츠 리더십의 시작은 성남시장 재직 시절인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재정난으로 해체 위기에 놓였던 성남 일화 천마 프로축구단이 시민구단인 성남FC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그는 구단주로서 팀의 존속과 재건을 이끌었다. 단순한 명예직이 아닌, 구단의 살림과 운영 전반에 깊숙이 관여하며 '진짜 구단주'로서 팀을 안정화시키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2014년에는 성남FC가 경기 중 불합리한 심판 판정으로 인해 억울한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 직접 기자회견을 자청하여 K리그의 운영 방식과 심판 판정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며 축구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는 소속팀을 향한 그의 강한 애정과 불의에 맞서는 리더십을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로 회자된다. 또한, 선수단의 훈련 환경 개선과 구단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분당 정자동에 성남축구센터(클럽하우스)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것 역시 구단주 시절 이 대통령의 주요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이 대통령의 스포츠에 대한 시야는 전통적인 종목을 넘어 빠르게 성장하는 e스포츠 분야까지 확장된다. 그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미래 산업으로서 e스포츠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글로벌 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는 e스포츠는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와 문화적 영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대선 운동 기간 중에는 부산을 세계적인 e스포츠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며 e스포츠 산업 발전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광주 방문 당시에는 직접 프로 게이머에게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배우는 모습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는 e스포츠를 단순한 게임이 아닌 하나의 엄연한 스포츠이자 문화로 인정하고, 관련 산업 육성과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되며 젊은층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기간 발표한 체육 분야 공약들은 '국민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핵심은 '국민 모두 즐기는 스포츠 문화권 확대'와 '스포츠 인재 개발을 위한 국가 지원체제 구축'이다. '스포츠 문화권 확대'는 스포츠가 특정 선수나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로서 건강 증진, 여가 활용,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동네마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충분히 확보하고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지원을 강화하며 ▶고령화 시대에 맞춰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권 확보를 지원하고 ▶미래 스포츠 인재의 산실인 학교체육을 활성화하여 어릴 때부터 스포츠를 접하고 즐기는 문화를 만들고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방안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스포츠 인재 개발' 측면에서는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며, 은퇴 후 진로까지 고려하는 전방위적인 국가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한국 스포츠의 밝은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또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유치를 추진 중인 2036 하계 올림픽과 관련하여, 만약 유치 지역으로 전북 전주가 선정될 경우 국가적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특정 지역에 대한 관심과 균형 발전에 대한 의지를 동시에 드러냈다. 이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 유치를 통해 국가 위상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이처럼 이재명 대통령은 프로축구 구단주로서 현장을 경험한 독특한 이력과 e스포츠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열린 시각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현재와 미래를 그리고 있다. 그의 스포츠 리더십이 '스포츠 강국'을 넘어 '스포츠 선진국', 나아가 '스포츠 행복 국가'를 만드는 동력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소리 들으면 소름 돋는다! 오늘부터 한 달간 '이것' 놓치면 후회!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한 달이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오는 5일 '국악의 날'을 맞아 30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국악 행사를 선보이는 '국악 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국악의 날'을 기념하며, 국악의 매력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자리다.'국악의 날'은 지난해 제정된 '국악진흥법'에 근거하여 신설된 기념일로, 그 의미가 깊다. 6월 5일은 세종대왕이 백성과 더불어 음악을 즐기려는 마음을 담아 직접 만든 악곡 '여민락(餘民樂)'이 '세종실록'에 최초로 기록된 날짜를 기원으로 한다. 우리 역사 속 국악의 위상을 되새기며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대망의 첫 '국악의 날'인 5일에는 서울 도심 곳곳에서 기념 행사가 펼쳐진다. 광화문 광장을 시작으로 경복궁 흥례문 앞마당과 근정전 등지에서 국악 공연과 다양한 부대 행사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특히 경복궁 흥례문 야외광장에서는 '제1회 국악의 날' 선포식과 함께 국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기념식이 열려 그 의미를 더한다.이 기념식은 국악방송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며, 국악진흥법 제정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공로상이 수여되어 우리 국악 발전에 힘쓴 이들의 노고를 기린다.이번 '국악 주간'의 하이라이트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경복궁 근정전에서 펼쳐지는 '세종조 회례연' 재현 공연이다. 3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공연단이 참여하여 조선 전기 궁중 연례악과 무용을 웅장하게 재현해낼 예정이다. 특히 배우 강신일 씨가 세종대왕 역을 맡아 무대에 올라 역사 속 위대한 군주와 우리 음악의 만남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궁중 음악의 향연에 이어, 10일부터 12일까지는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과 우면당에서 명인들의 깊이 있는 연주와 창작 국악의 신선한 무대가 이어진다. 풍류사랑방에서는 '명인, 시대를 잇다'를 주제로 100여 명의 국악 명인들이 정악과 민속악 등 전통 국악의 정수를 선보이며, 우면당에서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참여하는 '시대를 울리다' 공연을 통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된 국악관현악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국악의 날'과 '국악 주간'을 통해 국악의 역사적 의미와 예술적 가치를 국민 모두가 함께 되새기고 즐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악계는 물론 국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국악의 보존과 진흥, 그리고 저변 확대에 더욱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번 '국악 주간'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이 우리 삶 속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 밤에만 열리는 수원 ‘8야(夜)’..기회는 딱 3일뿐

     ‘밤빛 품은 성곽도시,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이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수원 용연과 수원천, 행궁동과 연무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국가유산청이 후원하는 이번 야행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인근 문화시설을 밤 시간대에 거닐며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다.이번 야행은 ‘8야(夜)’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8야란 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시, 야식, 야숙 등 여덟 가지 밤의 테마를 의미한다. 첫날인 13일 저녁 용연 행사장에서 열리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야간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야경은 문화유산과 문화시설을 밤에 특별히 개방해 관람객이 야간 분위기 속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화성행궁, 수원시립미술관, 수원화성박물관, 수원무형유산전수회관, 화홍사랑채 등 주요 문화시설이 연장 운영된다. 밤에 조명으로 빛나는 수원화성과 그 주변 시설들은 한층 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야로는 ‘밤길’이라는 뜻으로, 수원화성의 야간 산책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쓰담쓰담 수원화성’이라는 플로깅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걷는 길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과 함께 수원화성을 탐방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사뿐사뿐 수원화성’에서는 해설사가 함께하며 야경을 감상하며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들려준다.야사는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로, 행궁동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역사 이야기를 극으로 보여주는 ‘역사 이야기, 수원 풍각쟁이’ 공연과 이동형 거리극 ‘출동! 장용영’이 진행된다. 용연 일대에서는 밤빛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투어도 마련되어 수원의 역사적 공간들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야화는 ‘밤에 보는 그림’이라는 뜻으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밤빛 품은 수원천’에서는 수원천 주변을 빛으로 장식하고, ‘찰칵찰칵 찍사’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야경을 사진으로 담아보는 체험을 제공한다. ‘수원, 과거로 전화를 걸다’와 ‘불빛을 수놓은 용연’ 등 빛과 예술을 결합한 프로그램들이 야간의 수원에 특별한 분위기를 더한다. 수원화성 등불 잇기 행사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야설은 ‘밤에 감상하는 공연’으로 무형문화재인 승무와 살풀이춤 전통 공연이 펼쳐지며, 용연 중도 방화수류정을 배경으로 ‘밤빛용연, 소리꽃이 피다’ 음악회가 개최된다. 또한 북동포루에서는 대학 동아리와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야간 버스킹 공연 ‘밤빛이 부르는 노래’가 열리고, 수원시립예술단이 ‘밤빛 야행 즐겨, 봄’이라는 공연을 선보인다.야시는 ‘밤 시장’의 의미로, 용연에서 ‘사통팔달 밤빛 장터’가 열리고 지역 예술인 특화 체험마켓 ‘예술 장돌뱅이’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지역 상인회와 연계한 체험 및 판매 프로그램인 ‘밤빛마켓 밤빛공방’이 마련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야식은 ‘밤에 즐기는 음식’ 프로그램으로,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조선시대 궁중 다과와 수라상 시식을 경험할 수 있는 ‘밤빛 담은 궁중 다과’가 운영된다. ‘성하 야식’에서는 임금의 주안상을 배우며 술 빚기와 안주 만들기 체험이 제공되며, 조선시대 디저트 체험 프로그램인 ‘달달달’도 운영된다. 더불어 수원 지역의 카페와 식당은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며 방문객들에게 늦은 밤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야숙은 ‘밤에 하룻밤 머물기’로, 수원사에서 다도, 명상, 발우공양 체험과 함께 국가유산을 산책하는 ‘도심 속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몸과 마음의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수원시 관계자는 “올해 수원 국가유산 야행은 점등식 장소를 기존 화성행궁 광장에서 용연 일원으로 변경하여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행사를 기획했다”며 “많은 분이 수원 국가유산 야행에 방문해 수원화성의 밤 풍경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은 역사와 문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체험형 축제로 수원의 밤을 더욱 풍성하고 특별하게 만든다.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 오페라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어른을 위한 환상극장 선보여

     국립오페라단이 이달 말 환상적인 이야기와 날카로운 풍자가 결합된 독특한 오페라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1891~1953)의 오페라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이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20세기 초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예프가 이탈리아 극작가 카를로 고치(1720~1806)의 동명 희곡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국내에서 전막 공연으로는 이번이 처음 선보이는 무대다.오페라는 한 왕국의 왕자가 우울증에 걸려 웃지 못하는 데서 시작된다. 왕자를 웃게 하기 위해 열린 연회에서 어릿광대 트루팔디노가 마녀를 물리치자 왕자가 드디어 웃음을 터뜨리지만, 이에 분노한 마녀 파타 모르가나는 왕자에게 ‘세 개의 오렌지와 사랑에 빠질 것’이라는 저주를 내린다. 왕자는 이 저주로 인해 세 개의 오렌지를 찾아 머나먼 여정을 떠나고, 마지막 오렌지에서 나타난 니네타 공주와 사랑에 빠진다. 마녀의 방해로 위기를 맞지만 마법사의 도움으로 사랑을 지켜내며 결국 결혼에 이른다는 줄거리다. 이같이 판타지와 모험, 풍자와 로맨스가 교차하는 다채로운 이야기 구조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이번 공연은 ‘극장 기계’라는 콘셉트 아래, 동화적인 무대를 통해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환상적인 분위기를 구현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움직이는 기계장치, 커튼, 자동차 등의 다양한 연극적 요소가 총동원된다. 이를 통해 극적인 공간 전환과 몽환적인 장면 연출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선사한다.무대 디자인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초현실적 초상화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됐다. 아르침볼도가 과일과 채소, 식물 등을 조합해 그린 인물화에서 착안해 기묘하면서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여기에 환상성과 동화적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의상 디자인이 어우러져, 시각적 완성도를 높인다. 출연진 또한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성악가들로 구성돼 기대를 모은다. 왕자 역은 독일 퀼른 오페라극장의 솔리스트로 활동 중인 테너 김영우와 독일 로스톡 시립극장에서 활약 중인 신현식이 더블 캐스팅으로 나선다. 두 사람 모두 독일 현지에서 주요 오페라 무대에 출연하며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왕자가 사랑에 빠지는 니네타 공주의 친구이자 주요 등장인물인 ‘클라리스’ 역은 도이치 오퍼 베를린과의 교류로 초청된 메조소프라노 카리스 터커가 맡는다. 터커는 파워풀한 성량과 무대 장악력으로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이며, 이번 무대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왕자에게 저주를 내리는 마녀 파타 모르가나 역에는 소프라노 박세영과 오예은이 더블 캐스팅됐다. 박세영은 섬세한 감성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주목받아온 성악가이며, 오예은은 독보적인 음색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개성 있는 연기와 성량으로 무대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국립오페라단 측은 이번 작품에 대해 “한 편의 동화 같지만 그 속에 권력 암투, 로맨스, 풍자, 여정 등 다층적인 이야기들이 교차한다”며 “고전 오페라를 선호하는 애호가뿐 아니라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찾는 젊은 관객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실험적인 무대와 현대적 해석, 풍부한 상상력이 더해진 오페라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은 한국 오페라 무대에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전적 형식 안에 유쾌한 위트와 감각적인 연출을 녹여낸 이 작품은, 오페라가 어렵고 고루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세대의 관객에게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호주램 먹을램’ 열풍, 서울 한복판 푸드트럭이 들썩여

     주한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가 주최한 ‘호주청정램 푸드트럭’ 행사가 지난 5월 31일 서울 잠수교에서 열린 ‘2025 서울 푸드 페스티벌 - 피크닉 온 더 브릿지’에서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호주산 프리미엄 양고기의 대중적 인지도 확산과 친숙한 소비 경험을 도모하기 위한 '테이스트 오브 오스트레일리아(Taste of Australia)'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호주램먹을램’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된 푸드트럭은 단순한 시식 행사를 넘어 한식과 호주 식재료의 융합을 통해 소비자와의 거리를 좁히는 역할을 했다.현장에서는 한식 요리 명인으로 알려진 이정현 셰프가 직접 개발한 ‘양고기 버섯 불고기와 들깨 드레싱 로메인 샐러드’가 무료로 제공됐다. 이 메뉴는 호주산 양고기의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친숙한 불고기 양념의 조화를 강조해 양고기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행사 당일 수백 명의 시민이 푸드트럭을 찾아 호주산 램을 경험했으며, SNS 인증샷 이벤트 및 무료 시식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고 불고기 스타일의 양념이 매우 잘 어울린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현장의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주한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는 6월 한 달간 ‘호주램먹을램 쿠킹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기존 오프라인 시식 행사를 넘어, 소비자가 직접 호주산 램을 활용한 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 100명을 모집해 제공되는 ‘셰퍼드파이 쿠킹박스’를 활용해 집에서 요리를 완성하고, SNS 및 ‘지글지글클럽’ 커뮤니티에 결과물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참여자는 쿠킹박스를 통해 제공받은 재료로 ‘셰퍼드파이’를 완성한 후, 사진 또는 영상을 온라인 커뮤니티 및 개인 SNS에 업로드하고 간단한 설문에 응답함으로써 챌린지를 완료할 수 있다. 인증 마감일은 6월 25일까지이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소비를 넘어 식문화에 대한 체험을 확장하고, 호주산 식재료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 행사 취지다.주한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 관계자는 “호주청정램은 청정 자연 환경에서 사육된 고품질의 양고기로,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 ‘호주램먹을램 쿠킹 챌린지’는 맛과 건강, 요리의 즐거움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와 더욱 가까이에서 호주의 다양한 식문화와 우수한 식재료를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번 행사와 캠페인은 단발적인 시식 경험을 넘어 호주산 식재료의 지속 가능한 소비 기반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건강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호주산 램은 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푸드 페스티벌이라는 대중적 장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체험형 콘텐츠로 친숙도를 쌓아가는 이번 행보는 향후 한국 시장에서 호주 농축산물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가성비 미친 장생포 축제, 수국 90만 송이로 가득 채워

     울산 장생포가 도심 속 문화축제로 한층 더 풍성해진다. 고래와 수국, 예술이 어우러지는 ‘제4회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이 오는 6월 7일부터 29일까지 23일간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꽃 구경을 넘어, 고래마을의 역사적 배경과 예술 콘텐츠가 결합된 문화 체험형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올해로 4회를 맞은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은 지역의 대표 여름축제로 성장했다. 축제가 해를 거듭하며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객 유입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축제 기간 동안 장생포 일대 방문객 수는 평소의 6배에 달했으며, 고래박물관과 생태체험관 방문객은 3배, 인근 상점의 매출은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구청은 올해 운영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23일로 확대하고 야간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더 큰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축제의 중심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전역을 뒤덮는 수국이다. 총 41종, 3만 본의 수국이 심어져 축제 절정기에는 약 90만 송이의 수국이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룬다. 마을 전체가 ‘수국 바다’로 불릴 만큼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며, 방문객들은 오색찬란한 수국이 만들어내는 몽환적인 분위기에 흠뻑 빠지게 된다. 축제 주제는 ‘장생포 수국에 흠뻑 물들다’로, 낮과 밤 모두 수국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스트링라이트(조명 장식)를 설치해 야간 조경도 강화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고래박물관 앞 광장에서 펼쳐지는 ‘수국 불꽃쇼’다.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은 수국과 어우러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첫날 개막 공연에는 가수 왁스가 출연하며, 이후 주말마다 클래식 연주, 거리 공연,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이어진다.고래문화마을 내부에서는 수국을 주제로 한 체험 콘텐츠도 마련된다. ‘수국 초롱 포토존’은 사진 명소로 손꼽힐 전망이며, 자체 개발한 수국 주(酒)도 현장에서 판매된다.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수변 버스킹 존은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의 저력을 보여주는 한편, 장생포문화창고와 고래박물관에서는 수국 페스티벌과 연계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 단순한 꽃구경에서 나아가, 지역 고유의 문화와 역사, 예술이 융합된 콘텐츠형 축제로 확장된 셈이다.관람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축제 기간 매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태화강역과 고래박물관, 장생포문화창고를 연결하는 무료 순환 셔틀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입장료는 3,000원이며, 관람객에게는 1,000원 상당의 ‘수국사랑 상품권’이 지급된다. 이 상품권은 축제장 내 플리마켓과 인근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상점 매출 증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전국 유일의 고래 문화도시 장생포가 수국을 통해 한층 더 아름답고 풍성해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수국 향기 가득한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서 자연과 역사, 문화의 어울림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축제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도심 속에서 자연과 예술, 지역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형 콘텐츠로 울산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제를 통해 장생포가 고래의 기억뿐 아니라 수국의 아름다움으로도 기억되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 청소년 영양 부족률 27.5%로 '최악'... 학교우유급식 외면한 대가

     최근 청소년들의 식습관이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다. 영양가 높은 우유는 외면받는 반면, 카페인 음료와 가공식품 소비는 급증하는 추세다. 칼슘, 단백질, 비타민 D, 마그네슘이 풍부해 성장기 청소년의 뼈 건강과 발달에 필수적인 우유를 하루 한 컵도 마시지 않는 청소년이 무려 5명 중 4명에 달한다.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2024년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즐겨 먹는 즉석섭취식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794mg, 조리식품은 613mg으로 나타났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고카페인 음료 소비 증가세다. 주 3회 이상 에너지 음료를 마시는 청소년 비율이 2015년 3.3%에서 2024년 23.5%로 7배 이상 급증했다. 이런 에너지 음료 한 캔에는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의 약 70%에 해당하는 35g의 당류가 함유되어 있어 건강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청소년기는 평생 최대 골량(Peak Bone Mass)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의 영양 불균형은 성인이 된 후 골다공증, 근골격계 질환, 대사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심각하다. 질병관리청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5~18세 청소년의 칼슘 섭취량은 전체 연령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며, 전 연령대 중 청소년의 영양소 부족률이 27.5%로 가장 높았다. 약 10명 중 3명은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1980년부터 시행된 '학교우유급식' 제도가 청소년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학교우유급식 참여율은 2017년 51.5%에서 2023년 33.9%로 하락했으며, 특히 중·고등학교의 참여율은 더욱 저조하다. 행정적 부담, 보호자 인식 부족, 학교장 재량에 따른 시행 등 제도적 한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우리나라는 학교 급식과 우유 급식이 분리되어 있어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우유급식 여부가 결정되는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 반면 미국, 일본, 유럽 등은 국가 단위의 통합 급식 체계를 운영하며 우유 급식을 기본 항목으로 포함시키고 있다.다행히 국내 일부 지역에서는 청소년 영양 개선을 위한 선제적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초등학교 무상급식에 우유를 포함해 전면 실시 중이며, 전라남도는 조례를 통해 초등학생 대상 무상 우유급식을 시행하고 있다. 강원 정선군은 13년째 초·중·고 전 학년에 무상으로 우유를 공급하고 있으며, 경북 울진군도 유사한 정책을 도입했다.이러한 움직임은 청소년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제도적 검토와 논의가 시급함을 보여준다. 우유와 같은 고영양 식품이 청소년들의 필수 영양소를 보충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미치는 중요성을 재인식해야 할 시점이다. 

  • "불안해하지 마세요"라는 말이 오히려 불안을 키우는 이유

     현대 정신건강 분야에서는 감정, 생각, 신체 반응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하나의 통합 체계라는 관점이 주목받고 있다. 불안을 느낄 때 '시험을 망쳤다'는 부정적 생각이 떠오르고, 이어서 숨이 막히고 어깨가 뻣뻣해지는 신체 반응이 나타난다. 이러한 신체 반응은 다시 불안을 증폭시키고, 더 많은 부정적 사고를 촉발하는 악순환을 만들어낸다.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람들은 흔히 "잊자", "생각하지 말자"라며 감정을 억누르거나, SNS, 쇼핑, 음주 같은 기분전환 활동에 몰두하기도 한다. 또는 감정의 원인을 끊임없이 분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일시적으로 위안이 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감정의 소용돌이에 더 깊이 빠지게 만든다는 지적이다.전문가들은 감정에 직접 개입하기보다 감정에 영향을 주는 사고, 행동, 신체 반응에 접근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감정은 의식적 통제가 어렵지만, 생각, 행동, 신체 반응은 상대적으로 의도적으로 조절하기 쉽기 때문이다.직장인 A씨의 사례를 통해 이를 살펴볼 수 있다. 중요한 발표를 앞둔 A씨는 '실수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밤을 새우고, 발표 직전에는 '기억이 안 나서 버벅일지도 몰라'는 불안에 식은땀을 흘렸다. 이때 불안한 마음에 계속 집중할수록 부정적 생각과 신체 긴장은 더욱 심해지는 양상을 보였다.이런 상황에서 첫 번째 접근법은 신체 반응을 안정시키는 것이다. '불안해하지 말자'고 다짐하기보다, 현재 몸에서 일어나는 감각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율신경계가 안정되면 감정도 자연스럽게 가라앉기 때문이다. 천천히 깊은 호흡을 하거나, 손끝, 발바닥, 심장 박동 같은 신체 감각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불안의 강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두 번째 접근법은 행동 패턴을 바꾸는 것이다. 불안은 사람을 위축시키지만, 작더라도 구체적인 행동을 시작하면 감정의 흐름이 바뀔 수 있다. ㄱ씨가 침대에 누워 불안해하기보다 발표 자료를 한 번만 점검하고, 이후에는 샤워나 스트레칭 같은 긴장 완화 활동을 계획적으로 한다면,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효능감이 회복되어 감정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세 번째 접근법은 생각 패턴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실수하면 끝이다"와 같은 부정적 생각에 대해 "이 생각이 사실이라는 증거는 충분한가?", "다른 사람이 이런 상황이라면 내가 뭐라고 말해줄까?"와 같은 질문을 던져볼 수 있다. 불안할 때는 상황을 실제보다 부정적으로 해석하기 쉬우므로, 생각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인지 재구조화' 연습이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감정은 밀물처럼 밀려오며, 막으려 할수록 더 거세진다. 따라서 불편한 감정을 없애려 하기보다 잘 다루는 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이 순간 몸의 감각을 느끼고, 떠오르는 생각을 바라보며, 의식적인 작은 행동을 취하는 것부터 감정 다루기가 시작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 이재명·이준석 비방 댓글 배후는 김문수? 시민단체,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2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번 고발은 최근 불거진 '리박스쿨' 댓글 조작 의혹과 관련된 것이다.사세행은 고발장을 통해 "김문수 후보는 불법적인 댓글 조작팀을 운영하는 손효숙 대표와 오랜 친분이 있고, 리박스쿨에 직접 방문하여 그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잘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후보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허위사실을 국민에게 공표했다는 것이 사세행의 주장이다. 이는 국민적 비난을 피하고 당선을 목적으로 한 행위라고 시민단체는 지적했다.또한 사세행은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이 후보를 비방하는 행위를 주도했다"며, "대선에서 상대 후보 낙선 목적의 댓글 조작팀 운영은 반민주적인 선거범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번 고발의 배경에는 지난달 30일 한 매체가 리박스쿨이 이번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댓글을 조직적으로 올리는 조직인 일명 '자손군'을 운영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댓글을 올린 이들에게는 늘봄학교 교사 자격증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특히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가 리박스쿨이라는 단체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가능성도 함께 제기되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 후보는 이전에 리박스쿨을 방문한 적이 있으며, 손효숙 대표와 친분이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이번 고발은 대선을 앞두고 온라인 여론 조작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공정한 선거 환경을 저해할 수 있는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세행은 이러한 댓글 조작 행위가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고 유권자들의 판단을 왜곡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향후 검찰의 수사 진행 상황과 김문수 후보 측의 대응이 주목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대선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관세 끝?' 방심은 금물..트럼프, ‘플랜B’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력하게 추진해온 관세 정책이 연방 법원의 제동에 부딪히며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 미 연방국제통상법원은 현지시간으로 28일,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일방적으로 시행한 상호관세 조치를 무효라고 판단하며 즉각적인 효력을 정지시켰다. 이번 판결로 인해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관세 전략에 큰 타격이 불가피해졌으며, 경제 정책 전반의 불확실성도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문제의 핵심은 트럼프 대통령이 1977년 제정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상호관세를 부과한 방식에 있다. 해당 법은 국가 비상사태 상황에서 대통령에게 외국과의 경제 거래를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지만, 법원은 이 권한이 무제한적이지 않으며, 특히 무역 관세 부과는 헌법상 의회의 고유 권한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판결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적자를 근거로 미국 경제를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IEEPA를 적용한 점에 대해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무역적자는 수십 년간 지속된 구조적인 문제일 뿐, 갑작스럽거나 일시적인 위기가 아니라는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Make America Wealthy Again)’라는 이름의 행사에서 상호관세 부과를 공식 발표하고,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후 미국은 4월 5일부터 모든 무역국을 대상으로 기본 10%의 관세를 부과했고, 4월 9일부터는 한국을 포함한 60여 개국에 최대 50%의 개별 상호관세를 추가로 부과했다. 다만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에는 90일간 유예를 선언하며 국가별 협상을 병행했다. 법원의 판결 이후 백악관은 즉각 항소했으며, 최종적인 판단은 대법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가 아닌 품목별 관세 확대 전략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부품 등 기존 품목 외에 반도체, 의약품, 목재 등으로 관세 부과 대상이 넓어질 수 있다. 또한, 국가 안보를 이유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무역확장법 232조, 무역 상대국의 불공정 행위에 대응하는 무역법 301조(슈퍼 301조)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 법 조항은 사전 조사 및 절차가 필요해 최종 결정까지 최대 9개월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와 협력해 입법을 통한 상호관세 부과를 시도할 수도 있다. 현재 미 의회는 상하원을 모두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어 법안 통과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야당인 민주당의 반대와 내부 갈등으로 인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외적인 압박 카드를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예컨대 한국을 상대로는 주한미군 감축이나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을 무역 협상 지렛대로 삼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이번 판결은 트럼프 대통령과 사법부 간의 갈등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집권 2기 들어 불법 이민자 추방, 유학생 비자 제한, 출생 시민권 박탈, 성전환자 군 복무 금지 등 다양한 정책이 법원으로부터 제동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그는 법원의 결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으며, 이번 판결 이후에도 백악관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스티븐 밀러 백악관 정책 부비서실장은 판결 직후 자신의 SNS에 “사법 쿠데타가 통제 불능 상태”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게시했다.결국 이번 판결은 단순히 하나의 통상정책 좌초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의 권한 행사 방식과 미국 헌정 질서의 경계를 둘러싼 중대한 법적·정치적 논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자신의 정책을 강행할 수단을 모색하고 있지만, 법원과의 충돌, 의회와의 조율이라는 두 개의 장벽을 동시에 넘어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 고학력자일수록 더 위험한 '이 습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저녁형 인간’, 흔히 ‘올빼미 족’으로 불리는 사람들은 아침형 인간에 비해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이러한 위험은 모든 올빼미 족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특히 학력 수준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교 의료센터(UMCG) 연구진이 40대 이상 성인 2만 3798명을 1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수면 패턴과 인지 기능 저하 사이의 연관성은 주로 고학력자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연구에 따르면, 대학 교육 이상을 받은 고학력자들은 수면 시간이 1시간 늦어질 때마다 10년에 걸쳐 인지 기능 검사 점수가 평균 0.8점씩 감소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이 차이는 얼핏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연구자들은 수면 패턴이 가장 극단적인 경우 정신적 명료성에서 측정 가능한 수준의 차이가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들은 수면 선호도와 관계없이 이와 같은 인지 기능 저하 경향이 뚜렷하지 않았다.연구팀은 이러한 차이를 학력에 따른 직업적 특성과 관련지어 설명했다. 고학력자들은 대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또는 9시부터 6시까지 정해진 근무 시간을 지키는 조직 내 직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자신의 자연스러운 수면 리듬을 따르기 어려운 반면, 저학력자는 요식업, 서비스업 등 상대적으로 근무 시간이 유연한 직업을 가진 경우가 많아 자신의 크로노타입(일주기성 인자)에 맞춰 생활하기 쉽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고학력 올빼미 족은 ‘사회적 시차(social jet lag)’라고 불리는 만성적인 생물학적 시차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 사회적 시차란, 개인의 생체 리듬과 사회적 요구 시간 간의 불일치로 인해 발생하는 피로와 건강 저하 상태를 말한다.이 연구의 제1저자인 아나 벤즐러 연구원은 “아이들은 대체로 아침형 인간이지만, 사춘기에는 저녁형으로 바뀌고 20대에 들어서면서 다시 아침형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러한 일반적 패턴을 따르지 않으며, 저녁형 인간은 그러한 범주에서 벗어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인지 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는 수면의 질 저하와 흡연 습관이 지목됐다. 연구자들은 이 두 가지 요인이 고학력 올빼미 족과 인지 저하 현상인 ‘브레인 포그(brain fog)’ 사이의 연관성 약 25%를 설명한다고 밝혔다. 브레인 포그는 기억력, 집중력, 사고력 등이 떨어지며 ‘머리가 멍한’ 상태를 말한다. 올빼미 족 대부분이 수면의 질이 좋지 않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만성 수면 부족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결과다. 새벽 2시까지 깨어 있어야 하는데 오전 6시에 출근해야 한다면, 충분한 뇌 회복이 어려워진다. 수면 부족은 알츠하이머병과 연관된 단백질 축적과 뇌 노폐물 제거 능력 저하로 이어진다. 수면 질 저하는 인지 저하 요인의 약 13.5%를 차지했다. 흡연 역시 인지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올빼미 족은 흡연 확률이 더 높았다. 니코틴이 각성 효과를 주어 생체 리듬과 업무 시간 간 불일치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저녁형 인간들은 음주, 불규칙한 식습관 등 뇌 건강에 부정적인 생활습관을 가질 확률이 더 높았다. 벤즐러 연구원은 “흡연과 음주를 더 많이 하고 운동량이 적은 올빼미 족의 인지 저하 위험 중 약 25%는 이러한 생활습관과 수면 부족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연구진은 저녁형 인간이 치매에 걸릴 위험까지 높은지에 대해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다. 벤즐러 연구원은 “중년기에 나타나는 인지 저하가 반드시 치매 위험 증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앞으로 연구를 통해 치매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올빼미 족들이 생체 리듬에 역행하지 말고 자신의 크로노타입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생활할 것을 권고한다. 벤즐러 연구원은 “더 일찍 잠들려고 노력하는 것이 반드시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몸에서 멜라토닌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으면 자고 싶지 않은 상태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연구진은 구체적인 개선 방안으로 첫째, 유연한 근무 일정 도입을 제안했다. 생체 리듬상 저녁 시간대를 선호하는 직원에게는 늦은 출근 시간을 허용하면 장기적으로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수면의 질 개선과 금연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수면 부족과 흡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인지 기능 저하의 약 25%를 차지하는 주요 위험 요인을 관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이번 연구는 현대 사회에서 ‘아침형 인간’에 맞춰진 획일적인 근무 시스템이 저녁형 인간들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시 한 번 조명하며, 개인 맞춤형 생활 리듬 존중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특히, 고학력 직장인들 사이에서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는 인지 기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사회적 변화가 요구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머리채 잡고 투표 독려..경산시, 도 넘은 설정에 비난 폭주

     경북 경산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자 제작한 홍보 영상이 논란에 휘말렸다. 문제가 된 이유는 영상에 ‘직장 내 괴롭힘’ 장면과 여직원에게 물리적 폭력을 가하는 연출이 포함되면서, 시민들의 거센 비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경산시는 결국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논란의 영상은 지난 26일 경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대통령선거 투표 독려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됐다. 영상 길이는 1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시작부터 강한 충격을 줬다. 영상 초반, 남성 상급자가 여직원에게 종이를 구겨 던지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어 서류철로 여직원의 머리를 툭툭 치는 모습까지 이어지며, 직장 내 위계에 의한 폭력을 코믹하게 묘사하는 연출이 시선을 끌었다.이에 분노한 여직원이 상급자의 손가락을 물어버리자, “물지 말고 후보자의 정책을 물으세요”라는 자막이 화면에 등장하며 이 장면이 단순한 희극이 아닌 메시지를 담고 있음을 암시했다. 그 뒤로도 여직원의 머리채를 잡는 상급자의 장면, 이에 반격하는 여직원의 모습이 이어졌고, “뽑지 말고 나의 권리를 뽑으세요”라는 문구가 화면을 채웠다. 대통령을 뽑는 것이 곧 권리를 지키는 길이라는 의미를 담았지만, 이를 전달하는 방식은 지나치게 자극적이었다는 평가다. 또한 여직원이 직장 메신저를 통해 상급자를 몰래 욕하는 장면이나, 외출 후 돌아와 책상이 사라진 여직원의 모습 등은 명백히 ‘직장 내 괴롭힘’을 연상시키는 연출이었다. 이런 장면에 “찍지 말고 내일의 희망을 찍으세요”라는 문구가 함께 삽입됐지만, 이를 유머 코드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많은 시청자들이 불쾌감을 드러냈다. 특히 해당 영상의 섬네일이 여직원의 머리채를 잡는 장면으로 설정돼, 폭력적 장면이 영상의 ‘대표 이미지’처럼 소비된 점도 논란을 부추겼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이게 정말 공공기관에서 만든 투표 독려 영상이 맞느냐”, “여성에 대한 폭력을 유머로 포장한 것은 부적절하다”, “시 예산이 이런 영상에 쓰이다니 분노스럽다”는 시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결국 논란이 커지자 경산시는 27일 해당 영상을 유튜브에서 비공개 처리했고, 이튿날인 28일에는 공식 사과문을 공개했다. 사과문에서 시는 “영상을 시청하고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선거와 관련된 직접적 표현이 특정 정치적 입장으로 해석될 우려가 있어, 담당자가 그와 관련 없는 콘셉트로 직접 기획하고 촬영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요소가 포함된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경산시는 이어 “해당 영상의 모든 장면은 허구에 기반한 것이며, 상호 간의 갈등을 풍자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일부 신체적 충돌 장면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유권자의 권리 행사를 강조하고자 했지만, 결과적으로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데 대해 반성한다”고 했다. 또한 “결코 폭력이나 혐오를 조장할 의도는 없었으며, 향후에는 보다 신중하게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일각에서는 단순히 영상 비공개와 사과로 사태를 마무리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공공기관이 선거 관련 메시지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최소한의 윤리성과 감수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점에서, 향후 콘텐츠 제작 과정에 대한 점검과 내부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민들의 세금이 쓰이는 만큼, 더 신중하고 책임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다.

  • 묻어두면 "큰돈"되는 주식은 '이렇게'하면 된다.
  • '로또 1등' 번호 예상해주는 로또계산기 화제!
  • 유니세프팀 팔찌를 차고 어린이를 지켜주세요
  • 이게 중학생 키라고!? 폭풍성장 비결, "이것"
  • 내가 낸 보험료 모두 돌려주는 든든한 종신보험
  • 주름없는 83세 할머니 "피부과 가지마라"
  • 현재 국내 주식시장 "이것"최고치 경신...당장 매수해라!!
  • 비트코인으로 4억잃은 BJ 극단적 선택…충격!
  • “서울 천호” 집값 국내에서 제일 비싸질것..이유는?
  • "당진 신도시" 집값 상승률 1위…1위?
  • 농가산업 희망주는 "이것" 정부 전폭지원!
광고 닫기
  • 로또 용지 찢지 마세요. 사람들이 모르는 3가지!!
  • 서울 천호역 “국내 1위 아파트” 들어선다..충격!
  • 인삼10배, 마늘300배 '이것'먹자마자 "그곳" 땅땅해져..헉!
  • 비트코인으로 4억잃은 BJ 극단적 선택…충격!
  • “서울 천호” 집값 국내에서 제일 비싸질것..이유는?
  • '관절'에 이렇게 좋을수가! 진작먹을걸 그랬어요!
  • 나는 대한민국 상위 몇% 상류층일까?
  • 쏟아지는 "대기업 경력직" 수천명... 중소기업은 이들 중 고르면 돼
  • 새마을금고 진단금 7천만원 비갱신 암보험 출시
중앙타임즈
  • 중앙타임즈소개
  • 기사쓰기
  • 불편신고
  • 인터넷신문 윤리강령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 경기도 부천시 부일로 519 9층 대표 : 한호설 청소년보호 책임자 : 이영미 사업자번호 : 107-86-57720 신문제호 : 중앙타임즈 등록번호 : 경기 아53528 편집인 : 장윤희

© 중앙타임즈.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