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동계아시안게임 개최지는 놀랍게도 사우디아라비아다. 뜨거운 사막 기후로 유명한 나라에서 어떻게 눈과 얼음의 축제가 가능할까? 막대한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의 '스포츠 굴기'가 만들어낸 아이러니한 풍경이다.사우디는 2029년 제10회 동계아시안게임을 수도 리야드에서 북서쪽으로 200km 떨어진 네옴시티의 트로제나에서 개최한다. 해발 2600m 고원 지대인 이곳은 겨울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만,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다.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의 곁을 오랜 시간 지켜온 통역 겸 매니저, 미즈하라 잇페이. 그는 오타니의 그림자처럼 늘 함께였지만, 그 이면에는 추악한 범죄가 감춰져 있었다. 7일(한국시간) 미국 연방 법원은 은행 및 세금 사기 혐의로 기소된 미즈하라에게 징역 4년 9개월과 함께 피해자인 오타니에게 1700만 달러(약 246억 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미즈하라는 오타니가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부터 통역으로 인연을 맺으
NBA 팬들은 지난 주말, 댈러스 매버릭스의 스타 루카 돈치치가 LA 레이커스로 이적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빠졌다. 이는 단순한 트레이드를 넘어,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충격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발표한 '스포츠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트레이드' 목록에서 돈치치의 트레이드를 1위로 꼽았다. 이번 트레이드는 단지 유명 선수가 이적한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돈치치는 디르크 노비츠키 이후 댈러스의 아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전환자의 여성 스포츠 경기 출전을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트랜스젠더 이데올로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5일(한국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여성 선수들을 배경으로 "남자들이 여자 선수를 폭행하는 것을 방관하지 않겠다"며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성전환자의 여성 스포츠 참여를 허용하는 학교에 대한 연방 지원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히며 '타이틀 9' 카드를 꺼내 들었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꿈꾸는 첫 우승 트로피가 더욱 멀어질 위기에 처했다. 토트넘의 '천적'으로 불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아스널을 완파하고 리그컵 결승에 먼저 진출하면서, 토트넘은 이중고에 직면하게 됐다.뉴캐슬은 6일(한국시간) 홈구장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아스널을 2-0으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도 2-0으로 승리했던 뉴캐슬은 1, 2차전 합계 4-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한국 탁구의 새 역사를 쓴 전지희(33)가 14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WTT 싱가포르 스매시 2025에서 그의 마지막 상대는 다름 아닌 '영혼의 파트너' 신유빈(21·대한항공)이었다.중국 허베이성 랑팡 출신인 전지희는 2008년 한국에 왔다. 중국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2007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단식 준우승의 실력자였지만, 중국 국가대표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2011년 한국으로 귀화한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