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외교정책협회(FPA) 시상식에서 FPA 메달을 수상한 뒤 만찬사에서 최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중앙은행 총재로서 비상계엄 사태 이후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촉구한 것에 대해 "침묵할 수 없었다"고 말하며,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었음에도 자신의 입장을 밝힌 이유를 설명했다.이 총재는 "대통령 탄핵이 조기 대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2026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의 공식 심의 절차가 4월 22일 시작된다. 이번 심의는 고용노동부가 3월 31일 최저임금 심의 요청서를 위원회에 전달한 데 따라 열리게 됐으며, 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전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위원장 선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심의에 돌입했다. 심의는 90일 이내에 마무리돼야 하며, 법정 시한은 오는 6월 29일이다.올해 심의는 조기 대선 정국이라는 특수한 상황
지난 3월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보합세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생산자물가는 기업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도매상 또는 소비자에게 판매할 때의 가격으로, 일반적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5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32(2020년=100)로, 전월(120.33) 대비 소폭 하락하며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118.
미취업 청년 2명 중 1명(50.4%)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경력 위주 채용'을 구직활동의 가장 큰 장벽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희망하는 최소 연봉은 평균 3468만원으로, 현실과 기대 사이의 괴리가 심화되고 있다.한국경제인협회가 22일 발표한 미취업 청년 500명 대상 일자리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직활동 중인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30.0%)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오는 2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재무·통상 장관이 참여하는 고위급 통상협의가 열린다. 이번 협의에는 우리 측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여하고,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정책 책임자(USTR) 대표가 참석한다. 한미 간의 협상은 탐색적인 단계를 넘어서 본격적인 협상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컬리가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자체 브랜드(PB) '차려낸'을 통해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과 품질은 프리미엄급인 간편식 라인업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정보우 컬리 가정간편식 그룹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가성비 있는 간편식이라면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과 품질은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는 그걸로 만족하지 못했다. 고객들에게 '가격이 저렴해도 맛과 품질이 믿을 수 있는 간편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