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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음악이 콘서트로? 'DJMAX 미라클 2025' 티켓 오픈 1분 만에 매진!
게임 개발사 네오위즈가 인기 리듬 게임 'DJMAX 리스펙트 V'의 수록 음악을 실제 공연으로 선보이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7월 18일 네오위즈는 'DJMAX 미라클 2025'라는 이름의 공연을 오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이번 공연은 단순한 게임 음악 공연을 넘어 네오위즈 로키 스튜디오 산하 음악 레이블인 'DJMAX 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발매하는 컴필레이션 앨범 '64514'의 출시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게임 음악이 단순히 게임 내에서만 소비되는 콘텐츠가 아니라 독립적인 음악 작품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시도다.공연의 라인업도 화려하게 구성됐다. DJMAX 시리즈 개발을 총괄하는 'BEXTER' 백승철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무대에 오르며, 게임 디렉터이자 작곡가로 활동 중인 제온(XeoN)도 참여한다. 여기에 게임 음악 제작에 협업한 아티스트인 '탁(TAK)', '퓨어 100%(Pure 100%)'와 함께 스크림 레코즈(ScreaM Records) 소속의 유명 아티스트 '임레이(IMLAY)', '투스페이드(2Spade)' 등이 무대에서 '64514'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네오위즈는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준비했다. 공연장을 찾는 모든 관람객에게는 '64514' 앨범의 콘셉트 아트가 담긴 캔 배지와 응원 밴드 등이 포함된 '웰컴 키트'가 제공된다. 또한 롯데칠성음료의 에너지 음료 브랜드 '핫식스'가 이번 행사의 협찬사로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공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라이브 뷰잉' 서비스다. 공연 첫날인 8월 9일에는 서울 신촌의 CGV 신촌아트레온점을 비롯해 부산의 센텀시티점, 대구점 등 전국 3개 지역 CGV 상영관에서 '디제이맥스 미라클 2025' 공연을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서울 지역 공연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지방 팬들도 생생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네오위즈는 공연 외에도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공연이 열리는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페스티벌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가 운영된다. 이 팝업 스토어에서는 DJMAX 관련 굿즈와 음반 등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팬들이 게임과 음악을 더욱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이번 'DJMAX 미라클 2025' 공연은 단순한 게임 음악 공연을 넘어 게임과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 콘텐츠로서 게임 팬과 음악 팬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게임 음악을 하나의 독립적인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려는 네오위즈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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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나만의 음악 찾으러 간다" 미국으로 줄행랑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자신이 공동 설립한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의 프로듀서 자리에서 물러나 해외 유학을 떠난다는 소식을 전하며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MC몽은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이 같은 결정을 알리며 그 배경에 대한 진솔한 심경을 밝혔다.MC몽은 장문의 글에서 "먼저 팬분들에게 알려야 하는 것이 우선일 것 같다"며 운을 뗐다. 그는 그동안 극심한 우울증과 한 차례의 수술, 그리고 건강 악화로 인해 음악 활동을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음을 고백했다. 이어 "뭔가 뜬소문처럼 떠도는 이야기는 집중하실 필요 없다"며 최근 불거졌던 여러 추측들을 일축하고, "제가 더 오래 음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휴식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음악적 역량을 강화하고 개인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결단임을 시사했다.그의 발표에 따르면, MC몽은 자신이 사랑하는 원헌드레드 및 빅플래닛메이드엔터(BPM)의 프로듀서 업무 일체를 차가원 회장에게 위임하고, 오롯이 자신의 건강과 발전을 위해 유학을 결정했다. 그는 "올해 앨범을 준비하고 발표할 것"이라며, 이후 음악 공부와 언어 공부에 집중하고 싶다는 마지막 욕심을 드러냈다. "꿈만 같은 제작자, 프로듀서 일들이 너무 행복했고 전 그들을 아직도 사랑하고 응원한다"는 말에서는 그간 몸담았던 프로듀서 역할에 대한 애정과 미련이 엿보였다.특히, 팬덤 '몽키즈'를 향한 그의 메시지는 깊은 울림을 주었다. MC몽은 "언제 다시 할지 모를 콘서트 꼭 하고 유학 가겠다"며 팬들과의 마지막 만남을 약속했다. "남의 인생을 살면서 남의 곡을 쓰고 그걸 만족하며 살았고 행복했지만 그대들에게는 내 음악이 전부란 걸 내가 너무 늦어서 미안하다"는 고백은 그가 앞으로는 자신의 음악에 더욱 몰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MC몽은 2023년 피아크 그룹 차가원 회장과 함께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하며 프로듀서로서 새로운 장을 열었다. 특히 작년에는 원헌드레드 산하 레이블인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의 총괄 프로듀서로서 이들의 성공적인 데뷔를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그가 업무에서 배제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무성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번 유학 결정은 MC몽이 깊은 고민 끝에 내린 결단으로 해석된다.MC몽의 이번 결정은 단순히 한 아티스트의 활동 중단을 넘어, K-POP 프로듀싱 시스템과 아티스트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가 유학을 통해 어떤 음악적 성장을 이뤄낼지, 그리고 다시 대중 앞에 섰을 때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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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미 첫 마티네 무대, 눈과 귀 모두 홀릭될 준비 완료
세계적인 소프라노 황수미가 본격적으로 마티네 콘서트의 사회자 겸 기획자로 나서면서, 그녀의 이름을 건 특별한 공연 시리즈 ‘황수미의 사운드 트랙’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지난 1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황수미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와 함께 신중한 고민 끝에 결정한 프로그램명에 대해 설명했다. 처음에는 ‘황수미의 주크박스’라는 제목도 고려했으나 ‘사운드 트랙’이라는 이름을 최종 선택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소리’를 들려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마티네 콘서트는 일반 클래식 공연과 달리 오전 11시에 시작해 70분 동안 인터미션 없이 진행되며, 부담 없이 클래식 음악을 즐기고 싶은 입문자 및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형식이다. 특히 롯데콘서트홀이 롯데월드몰과 연결되어 있어 공연 전후 다양한 문화·쇼핑 활동을 병행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황수미는 “마티네 콘서트의 관객 대부분이 클래식 입문자들”이라며 “심오하거나 너무 현대적인 후기 낭만주의 음악은 피하고, 대중적으로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렸다”고 말했다.첫 번째 공연은 오는 9월 18일 ‘서정 가득하고 기품이 넘치는 가곡’을 주제로 한 무대로 꾸며진다. 황수미가 직접 선보이는 한국 가곡 윤학준의 ‘마중’과 ‘별’은 물론 로베르트 슈만의 ‘헌정’, 클라라 슈만의 ‘나는 어두운 꿈속에 서 있었네’ 등 낭만주의 가곡을 포함해 총 130여 점의 전통 가곡을 담아낸다. 여기에 테너 김우경과 피아니스트 안종도도 함께 무대에 오르는데, 황수미는 특히 김우경을 슈만 곡을 가장 잘 소화할 적임자로 꼽으며 직접 섭외했다.두 번째 공연은 10월 16일 ‘오페라-이야기와 감동이 살아 숨쉬는 무대’가 주제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를 전막이 아닌 재치 있게 각색한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인다. 황수미는 “다양한 아리아를 들려주는 갈라 콘서트 대신 한 작품을 재미있게 각색해 짜임새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번 무대에는 소프라노 이한나, 메조 소프라노 정세라, 테너 김효종, 바리톤 이동환, 베이스 김대영과 피아니스트 방은현이 동참해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11월 20일 공연은 ‘시네마’를 테마로 한다. 뮤지컬 ‘벤허’의 ‘기도’와 ‘운명’, 그리고 뮤지컬 ‘팬텀’의 ‘내 고향’이 황수미와 뮤지컬 배우 카이(정기열)의 협연으로 펼쳐진다. 황수미는 정기열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다. 서울대 음대 재학 시절 성악에 대한 확신이 없던 시기에 뮤지컬 도전을 고민하며 정기열에게 조언을 구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당시 정기열은 진지하게 상담해 주었고, 황수미는 뮤지컬 ‘대장금’ 오디션에도 도전했으나 연기 없이 노래만 부른 점이 아쉬워 탈락했다고 털어놨다.이번 3회 공연에 모두 출연하는 황수미는 “오전 11시는 성악가에게 꼭 편한 시간대는 아니지만, 공연 시간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프로의 자세”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오페라 무대에서 소화한 파미나(마술피리), 수잔나(피가로의 결혼), 돈나 안나(돈 조반니), 미카엘라(카르멘), 미미(라 보엠), 류(투란토트), 마르첼리나(피델리오) 등 다양한 역할들에 대해 “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작품들이었다”고 돌아봤다.특히 푸치니 ‘나비부인’의 초초상 배역은 건강상의 이유로 고사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스타가 될 수 있는 기회였지만 체력적으로 무리라고 판단해 거절했다”며 “목소리를 건강하게 오래 유지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황수미는 앞으로도 맑고 건강한 목소리를 위해 철저한 자기 관리를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이번 ‘황수미의 사운드 트랙’ 마티네 콘서트는 클래식 입문자부터 기존 애호가까지 폭넓은 관객층을 겨냥해 구성되었으며, 황수미가 직접 기획과 진행을 맡아 음악과 이야기, 감동이 조화를 이루는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롯데콘서트홀에서 9월 18일 첫 무대를 시작으로 10월 16일과 11월 20일에 이어진다. 바쁜 현대인들이 부담 없이 찾아 편안하게 클래식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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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이혼 5년 만에 인생 역전 각..‘구롤’로 돈방석 예약
배우 구혜선이 직접 개발하고 특허까지 획득한 혁신적인 헤어롤 제품의 본격적인 론칭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16일 구혜선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헤어롤 협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기존 헤어롤과는 차별화된 신제품 ‘구롤’의 출시 준비를 공식화했다.구혜선이 공개한 사진에는 특허를 받은 헤어롤과 함께 협약서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구롤’은 일반적인 둥근 형태의 헤어롤과 달리, 휴대할 때는 납작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접어 휴대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사용 시에는 구부려 둥글게 말아 헤어 스타일링을 가능하게 해, 기존 헤어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제품은 상용화를 위한 최종 작업 단계에 있으며, 유통사와 론칭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논의 중이다. 이 제품은 구혜선이 2020년 7월 특허 출원을 신청해 2021년 12월에 정식 특허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방송에서 헤어롤 특허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는 구혜선은, 직접 디자인부터 개발까지 참여한 만큼 높은 애착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예비벤처기업 확인서도 받으며 사업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구혜선은 이번 협약 체결과 론칭을 앞두고 “론칭 준비 중이예요. 이제 모자는 저 멀리. 아주 잠시동안 안녕”이라는 글을 통해 기존 헤어 스타일링 도구 대신 자신이 만든 헤어롤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팬들과 네티즌들은 배우로서의 이미지뿐 아니라 사업가로서의 도전과 성과에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한편 구혜선은 2020년 7월 배우 안재현과의 이혼 조정을 마무리하며 법적으로 이혼이 확정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가고 있다. 이번 헤어롤 사업 론칭 역시 그녀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구혜선은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꾸준한 노력으로 패션 및 뷰티 시장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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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테마파크까지 공짜로?! 레고랜드가 18일부터 시작하는 파격 혜택의 전모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단 4일간 진행되는 '썸머 픽 플래시 세일'은 테마파크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세일은 짧은 기간 동안만 진행되는 만큼 레고랜드 이용을 계획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놓치기 아까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이번 플래시 세일에서는 총 3종의 특별 상품이 준비되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상품은 '엘리트 패스'로, 레고랜드 코리아의 연간 이용권이다. 이 패스는 세일 기간 동안 400장 한정으로 판매되며, 구매자에게는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바로 레고랜드 말레이시아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권이다. 엘리트 패스 구매 후 6개월 이내에 말레이시아 레고랜드를 방문하면 현장에서 연간이용권 실물카드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 레고랜드의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아쿠아리움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엘리트 패스의 혜택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패스 소지자는 리조트 내 식음료와 레고랜드 호텔 숙박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 품목을 제외한 리테일 상품 구매에도 동일한 할인율이 적용된다. 이는 레고랜드를 자주 방문하는 가족들에게 상당한 경제적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두 번째 상품은 '플레이 앤 파크'로, 레고랜드 코리아 1일 이용권 3매와 종일 주차권을 함께 묶은 실속형 패키지다.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성인과 어린이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유연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썸머 픽 플래시 세일 기간 동안에는 정상가 대비 최대 32%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마지막으로 '어썸조식 패키지'는 레고랜드 호텔에서의 1박과 브릭스 패밀리 레스토랑의 조식 뷔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테마파크 방문과 함께 호텔 숙박을 계획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적합한 이 패키지는 세일 기간 중에만 정상가 대비 최대 25%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레고랜드 호텔은 레고 테마로 꾸며진 객실과 다양한 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이번 썸머 픽 플래시 세일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엘리트 패스의 말레이시아 레고랜드 이용 혜택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단, 이번 세일은 18일부터 21일까지 단 4일간만 진행되므로, 관심 있는 소비자들은 서둘러 구매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특히 400장 한정으로 판매되는 엘리트 패스는 조기 매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이번 세일을 통해 여름 성수기 방문객 유치와 함께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윈-윈 전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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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정명석, 넷플릭스 다큐 이후에도 '암약 중'... 충격적인 뒷조사와 미행 실체 폭로된다
넷플릭스가 화제작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의 후속작인 '나는 생존자다'를 다음달 1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한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네 가지 참혹한 사건의 진실을 생존자들의 직접적인 증언을 통해 조명하는 리얼 다큐멘터리 시리즈다.총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나는 생존자다'는 네 가지 충격적인 사건을 다룬다. 우선 전작에서 다뤘던 기독교복음선교회(JMS)와 교주 정명석 관련 이야기가 이어진다. 전작 이후에도 제작진에 대한 뒷조사와 미행, 신도 경찰의 사건 개입 등 여전히 암약하고 있는 JMS의 실체와, 이에 맞서 포기하지 않고 투쟁하는 메이플의 이야기를 심층적으로 파헤친다.두 번째로 다루는 사건은 한국 현대사 최악의 인권 유린 사례로 꼽히는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이다. 위법한 공권력 행사로 인해 수천 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된 이 비극적 사건의 생존자들이 직접 증언하는 충격적인 실상이 공개될 예정이다.세 번째 사건은 부유층에 대한 증오로 살인공장까지 지어 연쇄 살인을 저지른 지존파 사건이다. 이 사건의 내막과 생존자들의 트라우마를 생생하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마지막으로 부실 공사와 비리, 감독기관의 무책임이 빚어낸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를 다룬다. 이 대형 참사의 생존자들이 겪은 고통과 트라우마, 그리고 이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점을 다시금 조명한다.'나는 생존자다'를 기획한 조성현 PD는 이 다큐멘터리를 기획한 이유에 대해 깊은 소회를 밝혔다. 그는 "한때 자신이 하나님이라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입은 피해를 통해 피해자가 된 데에서 멈추지 않고 거대한 사이비 단체와 싸워 이긴 메이플 씨를 보며 살아남는 것의 위대함을 발견했다"고 말했다.또한 조 PD는 "2년 동안 취재하며 생존한 사람들이 겪어야만 했던 지옥, 생존자만이 가질 수 있는 깨달음, 그리고 우리가 들어야만 하는 생존의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네 가지의 과거 사건이 이 사회의 시스템의 비호 하에서 현재도 되풀이되는 것을 목격했다"며, "나는 생존자다는 사이비 종교를 넘어 사이비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 자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다큐멘터리는 단순히 과거의 비극적 사건들을 재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러한 사건들이 현재까지도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반복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이면에 있는 구조적 문제점은 무엇인지를 날카롭게 파헤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생존자들의 직접적인 증언을 통해 이들이 겪은 고통과 트라우마,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이어나가는 강인함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넷플릭스 측은 이번 다큐멘터리가 단순한 사건 재구성을 넘어, 우리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생존자들의 투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는 생존자다'는 다음달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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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에스파, QWER까지... 게임사들이 '아이돌' 고집하는 이유
국내 게임사들이 K-팝 아이돌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한층 더 진화된 방식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과거 단순히 인기 있는 아이돌을 섭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게임의 세계관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아티스트를 전략적으로 선정해 음원, 캐릭터, 스토리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하는 추세다.최근 넷마블과 크래프톤은 각자의 대표 게임에 인기 걸그룹과의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용자와 팬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넷마블은 '나혼자만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에 걸그룹 아이들(i-dle)을,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에 에스파를 각각 등장시켰다.넷마블은 지난 3일 아이들과 협업한 음원 '어라이즈(ARISE)'를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 공개했다. 동시에 게임 내에서는 아이들 멤버인 미연과 슈화를 신규 SSR 헌터(캐릭터)로 출시하고, 이들을 획득할 수 있는 컬래버 패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캐릭터 구현을 넘어 게임 내 스토리와 미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되었으며, 이용자들은 협업 음원을 게임에서 직접 감상하고 구현된 캐릭터로 게임을 즐기며 아이들 멤버들의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아이들은 이전에도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LoL)'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가상 걸그룹 K/DA의 음반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이 있어, 게임 IP와 음악을 연결하는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배경이 이번 '나혼렙'과의 협업에서도 게임 세계관과의 자연스러운 접점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크래프톤은 지난 10일 배틀그라운드에 에스파와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출시했다. 에스파 멤버들이 게임 내 캐릭터로 구현되었고, 게임 세계관이 반영된 협업 음원 '다크 아츠(DARK ARTS)'를 발매했다. 이 과정에서 에스파의 독특한 세계관인 '광야'와 배틀그라운드의 세계관이 결합되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정식 음원 공개 전에 게임 내 로비에서 '다크 아츠'를 미리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전략이다. 이를 통해 에스파 팬들이 자연스럽게 배틀그라운드로 유입되도록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도 인기 걸밴드 큐더블유이알(QWER)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시작했다. QWER은 인터넷 방송인 출신 4명으로 구성된 걸밴드로, 그룹명 자체가 LoL 등에서 사용하는 스킬의 키보드 배열에서 유래될 만큼 게임과의 연관성이 깊다.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게임 문화에 친숙한 팬층의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내는 전략적 협업으로 볼 수 있다.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게임사들은 단순히 인기도만 보고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의 세계관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콘셉트를 가진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획 단계부터 아티스트와의 적합성을 충분히 검토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대중의 이목을 효과적으로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러한 게임과 K-팝의 진화된 협업 방식은 양쪽 산업 모두에게 윈-윈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다. 게임사는 인기 아티스트의 팬덤을 게임으로 유입시키는 효과를, 아티스트는 게임 이용자라는 새로운 팬층을 확보하는 기회를 얻고 있다. 무엇보다 단순한 마케팅 차원을 넘어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세계관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산업적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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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X신지, 서로를 지킨 진심 고백..‘오빠 덕분에 웃었어’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16일 방송분에는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가 출연해 멤버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1박 2일’의 유일한 원년 멤버인 김종민은 군 복무 이후 겪었던 긴 슬럼프와 그 시기에 느꼈던 심경을 가감 없이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김종민은 “군 복무하는 동안 예능 복귀를 간절히 생각했다. ‘복귀하면 이렇게 해야겠다, 사람들이 좋아하겠지’ 하면서 자신만의 포부를 가지고 있었지만, 현실은 달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복귀 초기에는 금방 적응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 자신감을 잃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마치 어딘가에 갇힌 듯한 기분이었다”며 당시 심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솔직히 머릿속에는 ‘하차’ 생각밖에 없었고, 스스로 벗어나 다른 일을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입 밖으로는 ‘그만두겠다’는 말을 꺼내지 못했다. 나를 믿어주는 멤버들과 PD님이 있어서 쉽게 결정하지 못했던 것 같다. 사실은 윗선에서 하차하라는 말을 기다리는 심정이었다”고도 고백했다. 이 힘든 시간을 곁에서 지켜본 멤버 신지는 “종민 오빠가 너무 힘들어하니 나까지 힘들었다. 차를 타고 가면서도 ‘저 사람도 내 하차 청원에 찬성했을 거다’는 이야기를 하며 늘 풀이 죽어 있었다”며 “누구나 힘든 시기는 있지만, 종민 오빠처럼 밝은 사람이 그런 아픔을 겪는 건 예상하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결국 제자리로 돌아올 거라 믿었다”고 말했다.신지는 자신도 무대 공포증에 시달렸던 시기가 있었으며, 그때 김종민이 큰 힘이 되어줬다고 회상했다. “갑작스레 일을 쉬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웠을 때, 종민 오빠가 도와줬다. 그 덕분에 마음 편히 쉴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한편 코요태의 끈끈한 팀워크는 조세호도 부러워할 만큼 돈독하다. 조세호는 “‘1박2일’ 촬영 현장에서 김종민 씨가 신지 누나 걱정을 많이 하더라”고 말했고, 신지는 이에 대해 “종민 오빠가 ‘1박2일’ 촬영하러 간 걸 알고 아침 일찍 연락해 ‘뭐 하고 있냐, 밥 먹고 전화하라’며 챙겨줬다. 내가 밥 먹다 말고 전화를 걸었는데, 피부 관리 예약을 대신 잡아달라는 부탁이었다. 그 말에 웃었는데 ‘오빠 때문에 네가 웃을 수 있다’고 하더라. 나는 그 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답해 훈훈함을 더했다.이번 방송을 통해 김종민이 군 복무 이후 힘들었던 시절과,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며 견뎌낸 코요태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팀워크와 멤버 간의 깊은 신뢰가 다시 한번 빛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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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사격 그만뒀는데...동성 성추행 가해자는 징계 중 대회서 금메달 '분노'
성추행으로 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고교 사격선수가 징계 기간 중 전국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휩쓴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16일 체육계에 따르면 서울 모 고교 사격부 소속 A군은 지난 4월 21~27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7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을 합쳐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한 종목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주니어 타이 기록까지 세우는 성과를 거뒀다.그러나 A군은 대회 참가 당시 이미 징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이 경기에 나선 4월 23일은 서울시사격연맹으로부터 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바로 그날이었다. 대한체육회 경기인 등록 규정에 따르면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선수는 즉시 등록이 해지돼야 하며, 당연히 대회 출전도 불가능하다.이에 대해 대한사격연맹 측은 "징계 사실이 연맹에 정식으로 통보된 것은 5월 7일이었다"며 "창원시장배 대회 당시에는 A군의 징계 사실을 알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체육계 안팎에서는 징계 선수가 버젓이 대회에 출전해 메달까지 딴 것에 대해 관리 시스템의 허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A군의 징계는 지난해 발생한 성추행 및 괴롭힘 사건에서 비롯됐다. 스포츠윤리센터는 같은 사격부 후배 B군에 대한 A군의 가해 행위를 조사한 뒤 서울시사격연맹에 징계를 요구했고, 연맹은 올해 4월 A군에게 8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징계에 불복한 A군 측은 즉각 반발했다. 서울시사격연맹을 상대로 법원에 징계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본안 소송을 제기했으며, 서울시체육회에도 재심을 요청했다. 다만 재심 요청은 지난달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A군 측은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한 사람은 피해자가 아닌 제3자"라며 "B군이 전학을 간 것은 공부로 대학에 가고 싶어서였고, 오히려 A군의 조언으로 B군의 사격 실력이 향상됐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피해자 B군은 사건 이후 심리적 충격으로 사격을 그만두고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간 상태다. 유망한 사격 선수였던 B군이 운동을 포기하게 된 것에 대해 주변에서는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이번 사건은 스포츠계의 징계 시스템과 대회 출전 자격 관리의 허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징계 선수가 버젓이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일이 발생한 것은 각 단체 간 정보 공유와 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체육계 관계자는 "징계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지 않아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편, A군이 징계 기간 중 획득한 메달과 기록의 인정 여부를 놓고도 논란이 예상된다. 규정상 자격정지 기간 중 출전한 경기 결과는 무효가 되어야 하지만, 이미 대회가 끝난 상황에서 어떤 조치가 취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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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시작된 ‘부정선거 동맹’..윤석열·모스 탄 ‘비밀서신’ 주고받아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미국 리버티대학교의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교수에게 전달한 자필 편지가 탄 교수의 서신에 대한 답장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온 박주현 변호사는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스 탄 교수의 영문 편지 원문과 번역본, 윤 전 대통령의 자필 답장을 함께 공개했다. 이 편지는 16일 서울구치소에서 예정되어 있던 접견이 무산된 직후 전달된 것이다.당초 윤 전 대통령은 이날 구치소에서 모스 탄 교수와 일반 접견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내란 혐의로 기소한 특별검사가 가족과 변호인을 제외한 외부 접견을 금지하면서 접촉이 무산됐다. 이에 탄 교수는 서울구치소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윤 전 대통령은 이 나라의 영웅”이라며 “얼마나 많은 국민이 아직도 윤 대통령을 열정적으로 지지하는지 꼭 보여드리고 싶어 편지를 썼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대학교와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렸던 행사들을 언급하며 “여전히(still) 많은 이들이 윤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고, 편지에서는 ‘still’이라는 단어에 밑줄까지 그으며 감정을 표현했다.탄 교수의 편지는 신앙고백문 형식에 가까웠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삶을 예수 그리스도께 바쳤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은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제 하나님께서 대통령님과 함께하실 것이며, 당신의 모든 날들을 지켜주실 것이다. 국가적 고난 속에서도 평안하기를 기도하며, 수많은 이들이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편지는 변호인을 통해 윤 전 대통령에게 전달됐고, 윤 전 대통령은 현장에서 자필로 답장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전 대통령은 답장에서 “갑작스러운 특검의 접견 금지 조치로 인해 만나지 못하게 되어 매우 아쉽다”고 밝히며 “이미 교정당국과 접견 약속이 있었음에도 모스 탄 교수와의 만남을 막기 위해 전격적으로 금지 조치를 내린 것은 악의적이고 어리석은 판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모스 탄 교수와 미국 정부가 세상의 정의를 왜곡하는 세력 및 그들이 구축한 시스템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알고 있다”며 “나 역시 대선 출마 선언과 대통령 취임사에서 그런 철학을 밝힌 바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최근 재구속돼 하루하루가 쉽지 않지만, 세상을 정의롭게 바꾸기 위해 싸우는 모든 동지들에게 안부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의 답장에는 개인적인 고통보다도 '정의'라는 대의를 앞세운 정치적 메시지가 강하게 담겨 있었으며, 자신이 여전히 보수 진영의 상징적 인물임을 강조하는 의도가 엿보였다.모스 탄 교수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트럼프 행정부 1기에서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인물이다. 그는 한국 사회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으며, ‘중국 공산당이 한국 선거에 개입했다’는 주장을 비롯해 다양한 음모론을 퍼뜨려왔다. 지난 6월에도 21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국제선거감시단’이라는 이름으로 방한해 6·3 지방선거 역시 부정선거라는 주장을 반복했다.이번 접견 불발 사태와 편지 공개는 단순한 외교적 또는 개인적 교류가 아니라 정치적 상징성이 짙은 행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접견 무산 이후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글로 메시지를 주고받고 실시간으로 공개하겠다”며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게 도와줘 고맙다”고 밝힌 것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이번 사안을 국제적 이슈로 키우려는 의도를 내비친 것이다.특검 측이 윤 전 대통령의 외부 접견을 전격 금지한 배경에는, 정치적 메시지 전달과 사법방해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의 구치소 내 발언이나 외부 인물과의 접촉이 국내외 정치 이슈로 확산될 경우, 재판의 공정성이나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윤 전 대통령과 극우적 시각을 공유하는 외국 인사의 연대는 향후 정치적 논란을 더욱 증폭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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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는데 소비쿠폰은 뿌려라?... 부산 16개 구·군 '예산 쓰나미' 직면
오는 21일부터 전국민에게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두고 부산시와 16개 구·군이 예산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시는 약 320만 명의 시민에게 총 6455억 원 규모의 소비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며, 이 중 10%인 645억 원을 지방비로 부담해야 한다.부산시는 지난 14일 각 구·군에 지방비 645억 원을 5 대 5 비율로 분담하자고 제안했으나, 현재까지 이를 공식적으로 수락한 구·군은 없는 상황이다. 시의 요청대로라면 각 구·군은 평균 20억 원대의 예산을 마련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구·군은 예비비가 부족하거나 빠듯한 상태라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부산 중구청의 경우 남은 예비비가 약 11억 원에 불과해 소비쿠폰 재원으로 사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더욱이 하반기에 긴급하게 사용해야 할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 부담이 크다는 입장이다.인구가 많은 지자체는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운대구는 1차와 2차 쿠폰 지급을 합쳐 총 53억 원이 필요하지만, 현재 남아있는 예비비는 1억 5000만 원에 불과하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구민 수가 많아 다른 구들보다 3~4배 많은 예산이 필요하며, 축소하거나 미룰 수 있는 기존 사업도 없다"고 토로했다.지방채 발행도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다. 영도구청 관계자는 "지방채를 발행해도 상환할 여력이 없어 고려한 적이 없다"며 "부산시에 분담금 비율 조정을 요청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이러한 문제는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도와 시·군이 5대 5로 분담하기로 했으나, 원주시는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예산을 마련하기로 하는 등 재원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의 경우 시와 기초지자체가 6대 4로 부담하기로 했으나, 기초지자체에서는 분담 비율을 10% 더 낮춰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부산시 역시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 '돌려막기' 형태로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달 카드사를 통한 소비쿠폰 사용 금액은 정부가 선지급한 5810억 원으로 충당하고, 다음 달 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약 966억 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 금액은 1차 지급에 필요한 지방비 645억 원과 2차 소비쿠폰 지급 예상 금액을 합한 것이다.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건강보험료 기준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예비비 활용이나 지방채 발행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열악한 지방 재정에서 어떤 결정도 쉽지 않다"며 구청장·군수협의회에서 분담 비율을 확정한 후 구체적인 재원 확보 방안을 신속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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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관리 본 적 없다' 트와이스 멤버들의 충격적 몸매 유지 비법 공개
트와이스 멤버 지효(28)가 최근 정규 4집으로 컴백한 가운데, 멤버들이 특별한 식단 조절 없이도 건강하고 슬림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유튜브 채널 '안소희'에 지난 11일 공개된 영상에서 안소희(33)는 트와이스 멤버 나연(29)과 지효에게 "먹는 걸 진짜 좋아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다 말랐냐"고 물었다. 이에 지효는 "멤버들이 다이어트 하는 것을 못 본 것 같다"고 답했고, 나연 역시 "식단하는 건 못 봤다"고 동의했다.트와이스 멤버들의 몸매 유지 비결은 무엇일까? 지효는 "안무 연습을 많이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유지되거나 잘 빠지기도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루에 수 시간씩 이어지는 격렬한 춤 연습이 유산소 운동 이상의 효과를 주어 별도의 식단 관리 없이도 충분한 에너지 소비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다만 나연은 "나는 안무 연습을 하면 찌더라"며 "연습을 일찍부터 하니까 이것저것 많이 먹게 돼 더 애매해진다"고 말해 개인차가 있음을 인정했다.춤은 실제로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50~60kg 여성을 기준으로 한 시간당 줌바는 400~500kcal, 힙합 댄스는 370~450kcal, K-POP 댄스는 350~450kcal, 벨리 댄스는 300~40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특히 전신을 사용하는 춤은 심폐 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규칙적인 식사 습관도 트와이스 멤버들의 몸매 유지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지효는 "요즘은 일찍 일어나려고 엄청 노력한다"며 "일어나자마자 밥을 먹고 운동 갔다가 돌아와서 또 밥을 먹는다"고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에 나연은 "지효는 정말 '갓생'을 산다"고 칭찬했다.전문가들은 아침 식사를 일어나자마자 먹는 것이 좋다고 권장한다. 수면 중 피부에서 날아간 수분을 보충해 몸을 정상화할 수 있고, 아침을 빠르게 먹을수록 몸도 빠르게 신진대사를 시작해 회복된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의 연구에 따르면, 오전 9시 이전에 아침 식사를 섭취할 경우 신진대사가 활성화되고 대사질환 위험이 낮아진다고 한다.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식사 타이밍도 중요하다. 운동 한두 시간 전에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면 혈당 저하를 방지하고, 더 강도 높은 운동을 가능하게 한다. 국제스포츠영양학회는 운동 전 탄수화물 섭취가 에너지 유지에 도움을 주며, 운동 직후에는 단백질과 함께 섭취할 경우 근육 회복과 성장에 효과적이라고 권고한다. 또한 운동 직후 탄수화물 섭취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글리코겐 재합성을 극대화하며, 근육의 포도당 흡수율도 크게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식단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2020년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연구에 따르면, 체중 감량에 있어 칼로리 섭취를 조절하는 식이요법이 운동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감량 후 유지를 위해서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체중 감량이 목적이라면 식단 관리가 가장 중요하지만, 감량 후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체 활동량을 높이고 꾸준한 루틴을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중앙타임즈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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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필 편지로 돌아온 '비빔대왕'... 구속 전력 고백 후 '세계적 비빔 콘텐츠' 야심 드러내
그동안 대변에 피가 섞여 있는지 확인하는 '분변 잠혈 검사'에만 의존했던 국가 대장암 검진 방식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제는 '대장 내시경'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큰 틀을 바꿀 전망이며, 특히 45세부터 74세까지의 연령을 대상으로 10년 주기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대장암의 조기 발견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최근 국립암센터가 공개한 '국가 대장암 검진 권고안 초안'은 이러한 변화의 핵심을 담고 있다. 현행 권고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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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박연진보다 심했다... '보이즈2 플래닛' 스타 김건우의 충격적 인성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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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타임즈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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