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꽃피는 발렌타인데이, '장줄리앙의 종이세상' 전시가 연인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7일 전시 기획사 씨씨오씨는 오는 14일까지 '장줄리앙의 종이세상과 함께하는 발렌타인데이' 이벤트를 열고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 모두에게 장줄리앙 특유의 위트 넘치는 종이가면을 증정한다고 밝혔다.씨씨오씨는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사랑스러운 사진 응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시장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어 연극 무대로 돌아온 배우 김강우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연극 '붉은 낙엽'에서 아들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혼란에 빠지는 아버지 '에릭 무어'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붉은 낙엽'은 미국 추리소설 거장 토머스 H. 쿡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평화로운 마을에 드리운 살인 사건의 그림자와 그 속에서 벌어지는 심리적 갈등을 밀도 있게 그려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열리는 ‘수묵별미: 한·중 근현대회화’ 전시가 막바지에 접어들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의 대표적인 근현대 수묵채색화 작품을 통해 120여 년에 걸친 수묵화의 변천사를 조망한다.전시에는 한국의 안중식, 이상범, 변관식, 이응노, 천경자, 황창배, 박대성 등 69명의 작품 74점이 출품되었으며, 중국에서는 우창숴, 푸파오스, 쉬베이훙, 치바이스 등 76명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조치 이후 정치적 분열과 사회적 불안이 극에 달한 가운데, 연극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코미디 작품들이 잇따라 무대에 오르고 있다. 장진 감독의 ‘꽃의 비밀’ 10주년 기념 공연을 비롯해 윤제문이 출연하는 ‘마트로시카’, ‘구미식’, ‘대학살의 신’, 그리고 장기 흥행작 ‘라이어’ 등이 대표적이다.‘꽃의 비밀’은 이탈리아 북서부의 작은 마을 빌라페로사를 배경으로,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들이 벌이는 반란을 다룬 작품이다. 축구
푸른 바다와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제주에서 서양 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제4회 제주비엔날레 협력 전시로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모네에서 앤디 워홀까지: 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 전이 인기를 얻으며 연일 관람객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지난 1일, 일일 관람객 1,363명을 기록하며 2007년 제주현대미술관 개관 이래 일일 최
문학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문학동네는 4일,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 발표를 통해 백온유 작가의 '반의반의 반'을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상자 전원이 여성 작가로 구성되어 한국 문단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젊은작가상은 2010년 제정된 이래, 한국 문학계의 새로운 주역을 발굴하는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등단 10년 이내 작가들의 중·단편 소설을 대상으로 하며, 매년 7편의 우수작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