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거인이라는 단짝 친구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나와 거인'은 성장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작은 아이와 몸집이 큰 거인인 두 친구는 함께 놀이를 하고 걸으며 서로의 삶을 공유한다. 아이의 놀이는 거인의 놀이가 되고, 거인의 걸음은 아이의 걸음이 되며, 두 사람은 차이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지원한다. 아이는 거인의 어깨 위에 앉아 넓은 세상을 보고,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 하
예술의전당은 오는 8월~12월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이 참여하는 ‘2024 SAC 월드스타 시리즈-피아노 스페셜’을 개최한다. 이번 시리즈는 유명 피아니스트들이 각자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선보이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첫 공연은 세르게이 바바얀이 맡으며, 8월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송즈(SONGS)’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바바얀은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우승자 다닐 트리포노프와 부소니 국
국내 창작 뮤지컬 '프리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된다. 23일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프리다가 오는 9월 6일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SC) 주최 'USC 비전스 앤 보이스'(Visions & Voices) 프로그램에 초청되었다"고 발표했다. 공연은 USC 교내의 빙 시어터에서 열릴 예정이다.'USC 비전스 앤 보이스'는 연극, 음악, 무용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2
9월 서울에서 태양열로 움직이는 거대한 박물관이 열린다. 리움미술관은 삼성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아이디어 뮤지엄’의 일환으로 '에어로센 서울'을 9월 2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 43개국의 다양한 예술가와 활동가가 참여하는 생태사회 정의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주요 전시로는 재활용 비닐봉투로 제작된 공중에 떠 있는 박물관 ‘무세오 에어로솔라’와 ‘에어로센 백팩 워크숍’이 포함된다.&nbs
제29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인 하승민의 '멜라닌'의 주인공은 세계적으로 돌연변이라고 치부되는 파란 피부를 가지고 있다. 엄마는 베트남 사람이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우여곡절을 겪는다.애매하고 독특한 해당 소설은 요즘 케이팝처럼 '혼종' 같은 모습을 보인다. 이런 복합성과 핍진성·환상성의 조화는 심사위원단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주인공 재일은 '차별과 혐오의 역사' 위를 뚜벅뚜벅 걸어간다. 2011년 부산 목욕탕에서 우즈베키
2024 제8회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이 오는 27일과 28일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모래조각 작품 전시와 다양한 체험 행사로 구성되어 포항의 해변을 장식할 예정이다. '포항의 성장·사랑 이야기 그리고 미래'의 주제로 포항과 인연이 있는 주요 인물들을 주제로 한 모래조각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 축구선수 황희찬, 가수 전유진, 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