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슬전’ 남친짤 만든 배우의 반전 커리어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은 시작부터 험난한 길을 걸었다. 당초 2023년 5월 방영 예정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의료계 현실의 변수로 인해 편성이 무기한 연기됐다. 모든 촬영과 후반 작업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전공의 파업이라는 현실적인 이슈 앞에서 드라마는 멈춰야 했다. 그로부터 시간이 흐르고, 드라마는 결국 2025년 봄에서야 세상에 공개됐다.배우 정준원은 당시를 떠올리며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촬영을 다 마치고도 기다려야 했다. 불안도 있었고, 걱정도 있었지만 작품을 믿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촬영이 끝난 이후에도 동료 배우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격려했고, 기다림의 시간을 함께 견뎠다.그러나 드라마가 공개된 이후에도 예상치 못한 반응이 이어졌다. 초반부터 주연 커플을 향한 시청자들의 비판이 이어진 것이다. 정준원이 맡은 산부인과 4년차 전공의 ‘구도원’과 고윤정이 연기한 1년차 레지던트 ‘오이영’의 커플 케미에 대해 “비주얼이 안 어울린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일명 “그림체가 다르다”는 말로 요약된 이러한 비판은 멜로 라인을 중심에 둔 정준원에게 적잖은 부담이 됐다.정준원은 고윤정과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부터 우려가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내가 이 멜로를 설득력 있게 끌고 갈 수 있을까 고민됐다. 부정적인 말들도 당연히 알았다. 아무렇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라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외부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맡은 ‘도원’이라는 인물에 집중하기로 했다. 도원이라는 인물이 본래 가진 따뜻함과 진심이 전달된다면 언젠가는 시청자들도 받아들일 것이라 믿었다.실제로 회차가 거듭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처음엔 어색하다던 시청자들도 어느새 ‘도원이 남친짤’을 SNS에 공유하기 시작했다. 따뜻한 눈빛과 배려심 넘치는 구도원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정준원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3000명대에서 46만 명을 넘어섰다. 정준원은 이런 변화에 대해 “특별한 필살기 같은 장면은 없었다. 억지 감정을 끌어올리기보다 도원이의 조심스러운 성격이 자연스럽게 전달되기를 바랐다”고 설명했다. 시청자에게 ‘스며드는’ 연기를 하고 싶었다는 것이다.상대역 고윤정의 연기도 큰 힘이 됐다. 정준원은 “카메라 밖에서도 감정선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다. 윤정이가 정말 진심으로 연기했기에 도원도 자연스럽게 반응할 수 있었다. 도원을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느낌이었다. 그런 진심이 전해졌고, 저도 연기 안에서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고윤정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정준원이 ‘언슬전’에 합류하게 된 배경도 흥미롭다. 그는 이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오디션에 참여한 바 있었고, 당시엔 캐스팅되지 않았지만 제작진은 그를 기억하고 있었고, 결국 ‘언슬전’이라는 기회를 다시 주었다. 오디션 당시를 회상하며 정준원은 “세 번째 오디션쯤부터 ‘내가 도원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왔다. 분위기도 따뜻했고, 제작진이 사람 자체를 보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드라마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정준원에게는 ‘전성기’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하지만 그는 이에 대해 손사래를 쳤다. “전성기는 아니다. 드라마가 잘 됐고, 운이 좋게 잠깐 관심을 받은 것뿐이다. 이런 기회는 평생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일”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지금이 진짜 시작이라는 그는 “다음엔 좀 더 성숙한 어른의 이야기도 해보고 싶다. 어떤 장르든 감사한 마음으로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 10년 동안 연기를 해왔지만, ‘언슬전’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다. 선물 같은 작품이다.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정준원에게 ‘언슬전’은 단순한 드라마가 아니었다. 자신을 증명하고, 배우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전환점이자 기적 같은 기회였다. 어려운 시간을 견디며 쌓아온 믿음과 진심이 결국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는 이 기회를 발판 삼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이호선 교수, 故 강지용 향한 미안함에 끝내 오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가 5월 28일 방송에서 ‘노빠꾸 언니들’ 특집으로 꾸며지며 깊은 울림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는 이경실, 최여진, 이호선, 사유리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과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심리상담 전문가이자 한국노인상담센터 센터장인 이호선 교수는 현장에서 겪었던 가장 힘들었던 순간들과 관련한 고백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이호선 교수는 오랜 기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상담하며 살아온 베테랑 상담가다. 방송과 강연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온 그는 특히 삶의 고비마다 마주하는 인간의 고통과 상처를 직면하며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일을 해왔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상담 과정 중 내담자가 사망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심리상담가로서 느꼈던 무거운 책임감과 인간적인 고통을 가감 없이 전했다.그는 "상담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상황은 내담자가 사망한 경우"라고 고백하며, "그런 일이 세 번 있었다. 원래 우울증 등 정신적인 문제를 겪던 분들이 새롭게 고비를 맞을 때 특히 힘들어하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일이 생기면 저도 심리적으로 무너진다. 실제로 그런 일 이후 두 달간 밥을 먹지 못했고 정신과 치료와 약물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내가 그 말을 하지 않았다면, 조금만 더 다르게 했더라면 하는 후회가 밀려든다"며 울먹였고,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휴지로 눈물을 닦으며 감정을 추스르던 이 교수는 자신 또한 상담을 받으며 마음을 회복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상담자 교육 과정에서 가장 큰 위로가 되었던 말로 “‘네 잘못이 아니다’라는 말”을 꼽으며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감정이 북받친 순간을 넘긴 이호선 교수는 무거운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해 상담 중 겪은 다양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상담하다 보면 웃긴 일도 많다"며 "운동을 한다며 제 앞에서 물구나무를 서거나 브레이크댄스를 추는 분들도 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상담 현장은 정말 요지경 같다. 제 직업은 다른 사람들이 겪는 고통을 함께 나누는 일이기에 인간에 대한 이해도가 점점 더 깊어진다"고 말했다. 상담이라는 직업의 무게와 보람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발언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호선 교수는 최근 고인이 된 강지용 전 축구선수와 관련된 이야기도 언급됐다.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부천FC,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김포FC 등 여러 구단에서 활약했으며, 2022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그는 지난 2월 JTBC의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하며 은퇴 후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화학물질 제조 공장에서 근무 중이었고, 아내와의 갈등, 금전 문제, 가족 간의 아픈 사연을 털어놓으며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부모님이 자신의 평생 수입을 가져갔지만 돌려주지 않았고, 친형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고백은 충격을 주기도 했다.이호선 교수는 이혼숙려캠프에서 강지용-이다은 부부의 심리 상담을 맡으며 그들의 갈등을 중재하고 앞날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인연이 있었다. 그는 강지용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뜨겁고 치열하게 살고 착하게 살다 안타깝게 떠난 이를 추모합니다. 남겨진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눈물의 끝에 희망을 기도합니다. RIP"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안타까움을 전했다.이번 ‘라디오스타’ 방송은 단순한 예능을 넘어, 상담이라는 전문 분야를 통해 인간의 삶과 감정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호선 교수의 진심 어린 고백과 감정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남겼고, 진정한 위로와 공감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심리상담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이 방송은 단순한 웃음을 넘어선 깊은 울림을 안겨주었다.
- 고민시, ‘학폭·장애 협박’ 논란 확산, 소속사 ‘허위 사실' 법적 대응할 것
1995년생 배우 고민시가 학교폭력(학폭) 가해 의혹에 휘말리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민시의 중학교 동창이라 밝힌 작성자가 고민시가 학창 시절 여러 차례 학교폭력을 행사했다고 폭로하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해당 폭로 글에는 고민시가 중학교 시절 물건과 돈을 상습적으로 훔치고, 장애 학생을 협박하거나 조롱하는 등의 행위를 했으며, 낙태 소문과 비행 청소년들과 어울려 동급생들을 폭행하는 일이 빈번했다는 구체적인 주장들이 담겼다.이에 대해 고민시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즉각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폭로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는 “해당 내용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사는 배우를 믿고 있으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와 무분별한 유포에 대해 자제를 요청했다. 그러나 소속사의 강경 부인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에서는 양측 주장 사이의 간극을 놓고 뜨거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피해자들이 구체적이고 심각한 피해 내용을 호소하는데 소속사가 단순히 ‘허위’라며 일축하는 것은 피해자들의 고통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반면 또 다른 쪽에서는 “아직 사실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배우에게도 방어권이 보장되어야 하며, 소속사의 강경한 입장 표명은 연예인을 보호하기 위한 당연한 조치”라는 견해도 존재한다.배우 고민시는 그동안 연기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2021년 방영된 5·18 광주민주화운동 배경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주연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으며, 다양한 작품과 예능을 통해 성실하고 따뜻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왔다. 또한 기부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호감 이미지를 쌓아왔으나, 이번 학폭 의혹 논란은 그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연예계 한 관계자는 “이번 논란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고민시 개인뿐만 아니라 그를 보호해 온 소속사 이미지에도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고민시는 드라마 ‘당신의 맛’에 출연 중이며, 차기작 ‘꿀알바’, ‘그랜드 갤럭시’ 등도 예정되어 있다. 다수 광고 모델로도 활동 중인 만큼 이번 논란의 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활동에 중대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반대로 폭로 내용이 허위로 밝혀질 경우 고민시는 명예훼손과 정신적 상처를 입을 수 있어, 양측 모두에게 엄중한 책임과 부담이 따를 전망이다. 이번 사안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순한 부정이나 침묵이 아닌, 진실 규명과 적극적인 해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현재로서는 폭로자들의 구체적인 주장과 소속사의 일관된 부인 사이에서 대중과 관련 당사자를 모두 납득시킬 수 있는 분명한 대응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 '찐우정’ 빽가 곁 지킨 김종민, 미뤘던 신혼여행 떠나
혼성그룹 코요태의 멤버이자 방송인 김종민(46)이 결혼 후 약 한 달 만에 뒤늦은 신혼여행을 떠난다. 스타뉴스 취재에 따르면, 김종민은 오는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남부로 출국할 예정이며, 이번 신혼여행은 결혼식 이후 미뤄왔던 일정을 마무리한 후 여유를 갖고 떠나는 의미 있는 휴식이다.김종민은 지난달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1세 연하의 비연예인 사업가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유재석이 1부를, 조세호와 문세윤이 2부를 맡았으며, 동방신기, 이적, 린 등 유명 가수들이 축가를 불러 화려함을 더했다. 결혼식장에는 코요태 멤버 신지, 빽가를 비롯해 이효리, 엄정화, 장수원, 김상혁, 이민우, 토니안, 화사 등 다수의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통상 결혼식을 마친 직후 신혼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지만, 김종민은 바쁜 방송과 행사 일정 때문에 신혼여행을 한 달가량 미뤘다. 코요태 멤버 빽가는 지난달 25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행사철이라 돈 벌고 간다고 하더라"며 김종민의 일정 사정을 공개한 바 있다. 김종민 본인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출연해 신부를 위한 맞춤 여행 계획을 세우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신혼여행지는 신부가 평소 꿈꿔왔던 프랑스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종민은 신혼여행 출발을 앞두고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같은 그룹 멤버인 빽가가 지난 20일 모친상을 당하자 김종민은 신지와 함께 빈소를 지키며 빽가의 슬픔을 함께했다. 빽가 모친의 발인 장면은 신지가 개인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김종민은 동료의 어려움에 진심으로 공감하며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이번 신혼여행 기간은 약 3주간으로, 김종민과 아내는 프랑스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그동안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촬영과 행사 스케줄로 바쁘게 지내온 김종민에게 이번 여행은 오랜만에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김종민이 고정 출연 중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는 그가 부재하는 동안 제작진이 출연진과 일정을 조율해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참고로 ‘1박 2일’ 멤버 개그맨 조세호도 지난해 10월 결혼 후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잠시 프로그램에서 자리를 비운 바 있다.김종민은 신혼여행을 마친 뒤에는 ‘1박 2일’ 촬영에 복귀하고, 코요태의 해외 콘서트 일정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코요태는 오는 8월 3일 호주 시드니 ENMORE THEATRE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김종민은 휴식과 활동을 균형 있게 조율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김종민은 결혼식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을 맞이했으며, 이번 신혼여행은 그간의 바쁜 일정을 정리하고 아내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팬들과 동료 연예인들은 그의 행복한 신혼 생활과 앞으로의 활약에 많은 응원과 기대를 보내고 있다.
- YG 떠났다더니...블랙핑크, 양현석 총괄 지휘 아래 '전격 복귀'
3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총괄 프로듀서의 지휘 아래 하반기 컴백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주 서울 모처에서 새 앨범 재킷 촬영을 마쳤으며,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특별한 관심 속에 글로벌급 규모로 진행됐다고 한다.블랙핑크의 이번 컴백은 2022년 9월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 이후 약 3년 만이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6일 YG 블로그를 통해 "곧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는데, 재킷 촬영까지 완료된 상황으로 미루어 단순 신곡이 아닌 앨범 형태로 팬들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제니, 로제, 지수, 리사 등 멤버 모두가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마친 후 '완전체 모드'로 전환,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YG 측은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새 앨범은 이들의 월드투어 전후에 공개될 것으로 관측된다.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2025년 블랙핑크의 컴백과 월드투어를 예고했으며, 이를 위해 일찍부터 전담 'TF팀'을 구성해 만반의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들 역시 양 총괄과 YG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팀 작업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블랙핑크는 새 앨범 작업과 함께 네 명이 완전체로 선보이는 투어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오는 7월 5, 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시작되는 월드투어에서 새 앨범 관련 무대를 선보일지가 글로벌 팬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이번 월드투어는 고양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도쿄 등 총 10개 도시, 18회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모두 스타디움급 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추가 공연도 조만간 확정될 전망이다.앞선 '본 핑크' 투어로 전 세계 걸그룹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던 블랙핑크가 약 1년 10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투어인 만큼, YG 내부에서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투어에서는 블랙핑크의 기존 히트곡뿐 아니라 멤버들의 솔로 앨범 수록곡 무대도 다수 포함될 예정이다.한편 블랙핑크 멤버들은 2023년 말 YG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각자의 길을 걸었다. 로제는 더블랙레이블에 합류했고, 제니, 리사, 지수는 각각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그럼에도 팀 활동은 YG와 함께 이어가기로 결정했다.멤버들은 지난해 가을부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통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곡 '아파트'로 미국 빌보드 '핫 100'에 30주째 진입하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장 차트 기록을 세웠다. 제니와 리사는 '코첼라 페스티벌 2025'에서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고, 지수는 음악과 연기 양면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제니, 로제, 리사가 '2025 멧 갈라'에 나란히 참석해 글로벌 입지를 과시하기도 했다.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과 월드투어는 각자 다른 소속사에서 활동하는 멤버들이 다시 하나로 뭉쳐 글로벌 음악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는 점에서 가요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고민시, 학폭 논란에 '사이다 대응' 예고…진실은?
배우 고민시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된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고민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5월 26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해당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사실무근"이라며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입장문을 통해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소속 배우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는 상황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근거 없는 주장으로 배우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같은 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고00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자신이 배우 고OO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며, 고씨가 학창 시절 다수의 친구들에게 학교 폭력과 금품 갈취, 폭언 등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장애 학생을 조롱하고 협박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논란을 키웠다.A씨는 "고씨는 주변 일진 무리와 외부 무리까지 동원해 학교 폭력을 지속했으며, 반 친구들의 물건과 금전을 절도하거나 이를 자랑하며 조롱하곤 했다"며 "윤리적 결함이 심각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고씨는 과거를 단순 실수라며 미화하고 있으며, 아무런 반성 없이 연예계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어떠한 사과나 보상을 원하지 않는다. 다만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활동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또한 A씨는 해당 글이 "중학교 재학생 다수의 일치된 증언과 사실에 기반해 작성되었다"고 강조하며, "고씨에게 피해를 당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분들께 익명으로라도 목소리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고씨가 과거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이를 '단순 실수'라고 표현한 점에 대해 "사태를 미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글은 배우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고씨의 개명 전 이름과 과거 사진이 함께 공개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로 대상자가 고민시로 추정되는 상황이 됐다.고민시는 과거에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20년에는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고, 당시 그는 "그릇된 행동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더 성숙하고 올바른 길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하며 논란을 수습했다.이번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고민시 측은 허위사실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논란은 여전히 온라인에서 뜨겁게 이어지고 있어, 이 사안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유기견 천사’ 이효리 부부, 광고 촬영 후 3톤 사료 기부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꾸준한 기부와 봉사 활동으로 또 한 번 따뜻한 마음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25일, 유기동물 후원 단체를 운영하는 ‘공길언니’ 측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유기견 보호소에 대량의 사료를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길언니는 게시글에서 “이효리, 이상순님이 마켓컬리 광고 촬영 후 내추럴발란스와 함께 사랑의 불꽃을 쏘아 올렸다”며 두 사람이 기부한 사료 양이 무려 3톤, 5kg 사료 150포대씩 제주 유기동물 보호소 네 곳에 총 600포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어마어마한 양에 감동했다”고 전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번 기부는 최근 이효리가 개인 SNS를 통해 공개한 유기견 보호소 방문과 봉사 활동과도 연결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이효리는 영상과 사진을 통해 안성의 한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강아지들을 돌보고 입양을 돕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는 이효리가 강아지들의 집사를 찾는 과정에 애정을 담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직접 작업복을 입고 보호소 청소와 사료 급여를 하며 소탈한 봉사 정신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상순과 공동 명의로 2톤에 달하는 사료를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한 사실도 함께 알려졌다. 이효리는 해당 영상 라이브 방송에서 “서울로 이사 오면서 보호소 방문이 좀 뜸했는데 앞으로는 더 자주 찾아뵙겠다”고 말하며 유기동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보호소 내 유기견과 유기묘를 소개하며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아 입양이 잘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이처럼 최근에도 2톤의 사료를 기부한 데 이어 이번 마켓컬리 광고 촬영 후에는 제주도 유기견 보호소 네 곳에 3톤 사료를 추가 기부하며 변함없는 선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한편,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2013년 결혼 후 약 11년간 제주도에서 생활하다가 지난해 하반기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단독 주택으로 이사했다. 새 집은 약 60억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부부는 집 이사 이후에도 변함없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데, 최근에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2억 원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기부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직접 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유기동물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연예계 대표적인 선행 스타 부부로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들의 따뜻한 행보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장윤주, ‘한 입 식단’ 공개에 네티즌, 너도나도 반성
모델 겸 방송인 장윤주가 놀라운 몸매 관리 식단을 공개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1일 장윤주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여름이 오고 있다”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윤주는 다양한 운동복 차림으로 포즈를 취하며 군살 하나 없이 탄탄한 몸매를 드러냈다. 흰색 탱크톱과 네이비색 레깅스를 착용한 사진에서는 날렵한 팔 라인과 잘록한 허리가 시선을 끌었고, 벽에 상체를 기댄 채 바닥을 짚는 자세에서는 놀라운 유연성이 돋보였다.운동 루틴 중간에 헬스장에서 찍은 사진들도 공개됐는데, 검정색 브라톱과 반바지 레깅스를 착용한 모습은 장윤주의 상체 근육과 건강미를 드러냈다. 이후 푸른색 레깅스로 갈아입은 사진에서는 끝없이 뻗은 듯한 다리 길이와 균형 잡힌 체형이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신이 내린 몸매”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그러나 진짜 놀라움을 자아낸 것은 그녀의 식단이었다. 장윤주는 한 끼 식단 사진도 함께 공개했는데, 접시 위에는 극도로 간소한 식재료들만이 놓여 있었다. 눈에 띄는 것은 한 주먹도 채 되지 않아 보이는 잡곡밥, 반 개의 달걀 프라이, 소량의 견과류, 닭가슴살 조각 등이 전부라는 점이다. 특히 달걀 프라이가 반쪽만 놓여 있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의 충격과 감탄이 동시에 쏟아졌다. 일반적인 다이어트 식단에서도 보기 힘든 절제된 식사의 모습에 “언니도 이렇게 먹는데 내가 뭘 더 먹겠나”, “정신 차리게 만든다”, “이 정도면 인간승리”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장윤주는 데뷔 이후 꾸준한 자기관리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로 잘 알려져 있다. 1997년 패션모델로 데뷔한 그는 한국 톱모델로 자리매김했으며,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2015년 디자이너 정승민과 결혼한 뒤 2017년 딸 리사 양을 출산하며 가정도 꾸렸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면서도 여전히 무대 위 모델로서, 그리고 화면 속 방송인으로서 완벽한 몸매와 건강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자기관리는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이번 식단 공개는 단순한 다이어트가 아닌, 자기 절제와 꾸준한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임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한다. 여름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장윤주의 모습은 ‘결심’을 넘어 ‘실천’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상징처럼 다가온다. 누리꾼들은 “보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 “다이어트 자극 제대로 받고 간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장윤주의 모습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연예인들의 일상과 식단 공개가 흔해진 시대지만, 장윤주의 사진 한 장, 식단 한 컷이 유독 더 큰 반향을 일으키는 것은 그가 보여주는 진정성과 꾸준함 때문일 것이다. 단순한 ‘스타일’이 아닌 삶의 태도에서 비롯된 결과이기에 많은 이들이 그의 모습을 보며 자극을 받고 또 감동을 느끼는 것이다.
- 눈물의 화해 1년 만에… 빽가, 어머니와 영영 작별
그룹 코요태의 멤버 빽가가 사랑하는 어머니를 지병으로 떠나보내며 깊은 슬픔에 잠겼다. 코요태 측은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빽가의 어머니께서 오늘 지병으로 별세하셨다”며 “현재 빽가는 유가족과 함께 빈소를 지키며 애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따뜻한 위로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이대목동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10시 30분에 엄수될 예정이다.이번 비보는 팬들은 물론 대중에게도 깊은 안타까움을 안겼다. 특히 지난 2023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통해 빽가와 어머니가 오랜 갈등을 마주하고 진심 어린 화해를 나눴던 장면이 다시금 회자되며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당시 방송에서 빽가는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서로의 상처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어머니와의 과거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려 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으며 오랜 세월 간직해온 감정을 꺼냈다. 그는 어린 시절의 충격적인 기억도 조심스레 고백했다. “어릴 적 어머니가 겁을 주려다 실제로 집에 불을 지르려 한 적이 있다”며 자신에게 남은 깊은 상처를 고백한 것이다. 이에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너무 말을 안 들어서 겁을 주려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 이 장면은 방송 직후 큰 반향을 일으켰고, 많은 시청자들은 가정 안에서의 오랜 오해와 상처, 그리고 그 치유 과정을 함께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빽가 역시 그날의 대화를 통해 어머니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조금 늦었지만 어머니의 진심을 알게 되었고, 마음이 편해졌다”고 전해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이후 OSEN과의 인터뷰에서는 “녹화 후 어머니가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사과를 하셨고, 저는 괜찮다고 말씀드렸다. 늦었지만, 진심은 결국 통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생전에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방송을 통해 마지막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그 장면은 많은 이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게 됐다.누리꾼들 역시 빽가의 슬픔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빽가 힘내세요”, “화해할 수 있어서 천만다행입니다”, “어머니 좋은 곳 가시길 바랍니다” 등 애도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들은 고인을 추모하며 빽가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어머니와 진심을 나눌 수 있었던 방송이 그나마 위안이 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한편, 빽가는 코요태의 멤버로서 1999년 데뷔 후 꾸준히 활동해왔으며,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그는 활동 중간, 뇌종양 수술 등 개인적인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런 그가 최근에는 가족과의 관계에서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며 또 다른 성장을 보여준 만큼, 이번 어머니의 별세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빽가의 소속사 측은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며, 빽가는 당분간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며 추모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팬들과 대중은 물론 연예계 동료들까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빽가가 가족과 함께 이 슬픔을 잘 이겨내기를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 '43억 횡령' 배우 황정음 "남은 빚 빨리 변제할 것"
배우 황정음이 소속 기획사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전체 횡령 금액의 약 3분의 2를 변제한 사실이 확인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정음 측 법률대리인인 김치웅 변호사는 5월 19일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갚아야 할 금액이 10억 원을 초과하는 수준이며, 남은 금액도 가능한 한 빠르게 변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채권자는 대부분 은행권이며, 대부분의 부동산에 담보가 설정돼 있어 변제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재판 전까지 최대한 정리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법률적인 판단은 법원의 판결을 따를 것이며, 횡령죄 유무와는 별개로 변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황정음은 2022년 자신이 100% 지분을 소유한 1인 기획사 명의로 대출받은 자금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형식으로 수령해 암호화폐에 투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 횡령 금액은 43억 4,000만 원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약 42억 원이 암호화폐 투자에 사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황정음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지난 15일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재판에서 황정음의 변호인은 “해당 기획사의 수익은 모두 피고인의 활동에서 발생한 것이며, 코인을 매도해 일부 피해를 변제했으며 나머지도 부동산 매각을 통해 변제할 계획”이라며 “범행 동기를 참작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황정음은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회사를 키워보고자 코인 투자에 나섰으나,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미숙한 판단을 했다”며 “회사 명의 자금이었지만 제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라 생각했다”고 해명했다.재판부는 오는 8월 재판을 속개해 변제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이날 결심이 이뤄질 경우 검찰은 즉시 구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정음이 출연 중인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마지막 회에서는 황정음 관련 내용이 편집된 가운데, 같은 방송에 출연 중인 배우 예지원의 일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20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솔로라서’ 20회에서는 예지원이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며 벌어지는 유쾌한 하루가 그려진다.예지원은 아침에 케일사과주스를 만들고, 어머니는 자신만의 식사 스타일대로 아침을 차린다. 서로의 식습관에 맞춰 각자 준비하는 모습에서 두 모녀의 현실적인 ‘투닥투닥’ 케미가 드러난다. 예지원이 부엌 인테리어에 대해 유럽식 리모델링을 제안하자, 어머니는 단호하게 거절하며 재치 있는 대화를 주고받는다. 예지원은 “하루면 끝난다”고 설득하지만 어머니는 “다른 사람은 다 이겨도 너한테는 못 이긴다”며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어머니가 외출한 사이 예지원은 옷방 정리 대신 친한 남자 후배 두 명을 불러 함께 옷방 정리를 한다. 예지원은 최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영화 촬영을 하며 친해진 영국인 배우 해리와 한국 배우 유정하를 지원군으로 초대한 것이다. 세 사람은 물류창고에서 짐을 꺼내 집으로 옮기고, 옷방 정리를 마친 뒤 예지원이 손수 준비한 보양식을 함께 나눴다.특히 영국인 해리는 예지원에게 “누나 집에 남자가 온 게 저희가 처음인가요?”, “누나는 에너지가 넘치는 스타일이라 연하를 만나는 게 맞을 수도 있다”, “한국인만 만날 거냐?” 등 솔직한 질문과 플러팅을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 신동엽과 박은혜는 해리의 적극적인 태도에 호응하며 예지원의 반응에 관심을 보였다.한편, 황정음은 횡령 혐의로 인해 이날 방송에서 편집됐으며, 황정음 측은 “회사 명의 자금이었지만, 제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라 생각해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거듭 해명했다. 또한, “개인 자산을 처분해 회사로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인출했던 자금의 상당 부분을 변제했다”고 덧붙였다.이처럼 배우 황정음은 횡령 혐의와 재판 과정, 변제 진행 상황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으며, 예지원의 ‘솔로라서’ 내 활약과 현실적인 모습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재판부의 최종 판단과 두 배우의 향후 행보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