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불과 2주 앞두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위기를 맞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한 것을 계기로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당 안팎에서는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윤 전 대통령은 지난 21일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라는 제목의 영화를 관람했다. 이 영화는 2022년 대선이 부정선거였다는 주장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을 방문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이 지난달 4일 파면된 후 47일 만에 가진 첫 공개 행보다. 이번 행보는 대선을 2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그가 부정선거 음모론에 힘을 실으려는 의도로 해석되며,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는 극우 성향 유튜버이자 전직 한국사 강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부산을 찾아 김문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한 전 대표는 "솔직히 지원 유세에 나오지 않으려 했지만, 나라가 망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다"며 유세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가져올 위험한 세상을 막을 방법은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길뿐"이라며 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한 전 대표는 "누구보다 앞장서 이재명 후보가 말하는 '노주성'(노쇼 주도 성장)과 120원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준표 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강하게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측이 홍 전 대표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파견한 특사단의 일원인 유상범 의원은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유 의원은 전날 홍 전 대표와 직접 만남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민주당 영입설과 관련해 홍 전 대표가 “민주당과 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60대 이상 노년층의 표심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9일 대한노인회를 잇따라 방문하며 노인 복지 및 빈곤 해소 공약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60세 이상 유권자는 이번 6.3 대선의 핵심 승부처로 분석된다.김문수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일하는 노인의 국민연금 감액 제도를 폐지해 소득과 관계없이 연금을 온전히 받도록 하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발언이 정국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 후보가 전북 군산 유세에서 커피 한 잔의 원가가 120원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소상공인 업계의 반발을 샀고, 이에 대해 여권 인사들과 자영업자들은 잇달아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열릴 경제정책 TV토론을 앞두고 이 같은 논란은 여야 간 정면 충돌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논란의 발단은 이 후보가 지난 16일 유세 중 한 발언에서 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