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했던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일명 '대왕고래' 사업의 1차 시추 결과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결론이 나온 것과 관련해 추가 시추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7일 권 위원장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동해 가스전의 경우 이제 겨우 한 번 시추를 진행했을 뿐"이라며 "한 번 시추했다고 바로 성과가 나온다면 산유국이 아닌 나라가 어디 있겠느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발생한 '친형 강제입원 관련 선거용 거짓말' 사건과 관련하여 5년여 전 민주당 경기도 일부 지역위원장들이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의 위헌성을 주장하며 헌법소원을 청구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 법은 '당선되거나 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하거나 공표하게 한 자'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당시 이 대표는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
대통령 경호처가 12·3 비상계엄 사태에 깊숙이 개입한 핵심 인사들에게 도감청과 통화녹음이 불가능한 보안 휴대전화(비화폰)를 지급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군이 제공하는 비화폰을 이미 보유한 장성들뿐만 아니라 민간인 신분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까지 경호처 비화폰이 제공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4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국조특위)' 2차 청문회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발언 논란 속에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6차 변론에 출석한다. 6일 헌재는 변론에서 윤 대통령으로부터 해당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등 핵심 증인들을 상대로 진실 규명에 나선다.윤 대통령은 오전 9시 4분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 종로구 헌재에 도착했다. 붉은색 넥타이 차림으로 9시 58분쯤 헌재 대심판정에 입정한 윤 대통령은 담담한 표정으로 김성훈
동덕여대 학생들의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를 두고 여야 정치인이 '폭동' 여부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해당 시위의 성격을 두고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이며 설전을 벌였다. 쟁점은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적인 행위를 어떻게 해석하고, '폭동'으로 규정할 수 있을지 여부이다. 5일 고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시위 방식은 비판할 수 있어도 목적은 비판할 수 없다"며 동덕여대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갈등의 조짐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비롯한 이른바 '비명(非命) 진영' 인사들이 "민주주의 정당의 생명은 다양성"이라며 이재명 대표 중심의 일극 체제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즉각 반박에 나서면서 당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최민희 의원은 5일 저녁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