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경찰관이 변사 사건 현장을 구경거리 삼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고인의 존엄을 짓밟은 이번 행태에 경찰 조직 전체의 직업윤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경찰청은 지난 10일 경기 광명경찰서 지구대 소속 A 경위를 즉각 직위 해제하고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닌 조직 기강의 중대한 해이로 규정하며 엄정한

진도군수의 여성을 '수입' 대상으로 본 발언에 지역 여성·인권단체들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들은 해당 발언이 단순한 개인의 말실수가 아니라,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책 기저에 깔린 여성 비하적 시각과 구조적 차별을 드러낸 심각한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논란의 발언은 인구 위기 대책을 논하는 공식 석상에서 나왔다. 이주 여성을 인구 정책의 수단으로 여기는 듯한 표현은 즉각적인 파문을 일으켰다. 여성·인권단체들은 군수의 사

반세기 가까이 도시 발전을 옥죄어 온 창원시 진해구의 군사 비행장 규제라는 해묵은 과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최근 경남도와 창원시, 해군, 국회 등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비행안전구역' 규제 완화를 위한 대책 회의를 열면서, 수십 년간 이어진 주민들의 고통과 염원이 마침내 결실을 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해군 도시' 진해의 비극은 1970년대 군용 항공기지법이 시행되면서 시작됐다. 도심 한복판에 진해덕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을 찾는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설 연휴 직전, 도로 위는 평소보다 훨씬 위험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3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 바로 전날은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평상시보다 23% 이상 급증하는 '마의 시간대'인 것으로 확인됐다.사고 증가는 곧바로 인명 피해 확대로 이어졌다. 연휴 전날 발생한 사고로 인한 경상 및 중상 피해자 수는 평소 대비 약 34%나 치솟았다. 들뜬 분위기 속

경북 경주 일대에 연쇄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기세를 꺾지 않고 확산하면서 산림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는 불길을 잡기 위해 산림청과 소방 당국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며 사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이번 산불은 월성원전 국가산업단지 인근까지 위협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산림 당국은 8일 오전 7시 16분 일출과 동시에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산불 현장에 헬기 3

이번 주말 제주 전역이 강풍을 동반한 폭설의 영향권에 들면서 비상이 걸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토요일인 7일 오전부터 일요일인 8일 밤까지 섬 전체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하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금요일인 6일 저녁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시작된 눈발은 주말 동안 제주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특히 산지와 중산간 지역은 7일 밤부터 8일 오후 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간대에는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