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저녁 충남 태안군 천리포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선원 7명 중 3명은 구조되었으나, 나머지 4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오후 6시 20분경으로, 해가 저물어 어두워진 데다 해상에는 풍랑 특보까지 발효된 상황이어서 구조 및 수색 작업에 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사고 선박은 9.77톤 규모로, 갑작스러운 전복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부산의 대표적인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연간 2조 5,000억 원을 훌쩍 넘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벡스코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그동안 지역 경제와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무형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벡스코가 단순한 대관 시설을 넘어, 도시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적인 인프라로서 어떤 역할을 수행해왔는지를 구체적인 수치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

경남 창원의 한 모텔에서 10대들이 흉기에 희생된 비극적인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면서,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건의 피의자와 피해자가 아무런 현실적 접점 없이 오직 SNS를 통해 처음 연결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익명성에 기댄 온라인 만남이 얼마나 끔찍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극단적인 사례가 되었기 때문이다. 사실상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청소년들이 범죄에 노출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일당에게 법의 최종 심판이 내려졌다. 대법원은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 3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25년, 무기징역,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며, 이들의 극악무도한 범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확정했다. 이로써 해외에서 자국민을 상대로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 법망을 피하려 했던 이들의 시도는 모두 물거품으로 돌아갔으며, 이들은 남은

경남 창원시의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이 중학생 3명을 흉기로 공격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범행을 저지른 남성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사건의 배경과 동기는 미궁에 빠질 위기에 처했다.3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3분경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모텔 밀집 지역에서 "모텔 문을 열어 달라"는 긴급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 당시 전화기 너머로 "하지 마"라고 외치는 여

경북 의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공모에서 천연물 분야의 최종 승자로 선정되면서, 지역 산업 지형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지정은 단순한 명예가 아니라, 의성바이오밸리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AI 기반 천연물 첨단분석 지구'를 본격적으로 조성할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이는 지역 내에 흩어져 있던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의 역량을 한데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방정부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