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부산에서 발생한 놀라운 조류 발견 사례가 전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열대지방의 희귀 맹금류인 '관수리'가 부산에서 발견되어 현재 보호 중이며, 오는 봄 자연 복귀를 추진한다고 24일 발표했다.관수리는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 열대지방이 주 서식지인 중대형 맹금류로, 그 특징적인 외모와 사냥 능력으로 주목받는 종이다. 머리 위에 왕관 모양의 독특한 깃털을 지니고 있어
서울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해외 직구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어린이용 한복과 장신구 등 13개 제품 중 9개에서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4일, 어린이 한복 7종, 장신구 5종, 완구 1종을 대상으로 유해 화학물질 및 내구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총 9개로, 이들 모두 중국의 해외 직구 온라인 플랫폼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된 제품이었다. 해당 제
사상 최대 규모의 설 연휴 해외여행객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항 혼잡을 피하려는 여행객들이 늘어나 공항 인근 호텔은 이미 '예약 전쟁'이 끝났다. 특히 출국 전날 공항 근처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려는 '호텔 대기족'까지 가세하면서 숙박업계는 때아닌 특수를 맞았다.24일 인천공항 인근 캡슐호텔들은 설 연휴 기간(1월 23일~30일) 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됐다. 인천공항 내에 위치한 '다락휴 캡슐호텔 바이 워커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 총장들과의 회의에서 등록금 인상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을 사과하며, 장기적으로 등록금 정책을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2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전했으며, 이날 회의에는 197개 4년제 대학 중 131개 대학의 총장과 부총장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등록금 인상과 대학 재정 문제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대학들의 재
서부지법 난입 사태로 56명이 구속된 가운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서 폭력 사태를 미화하고 부정선거설을 확산하는 움직임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플랫폼 기업들의 방관과 정부의 소극적 대응으로 인해 제2, 제3의 폭력 사태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디지털 포렌식 전문가 김모씨는 "현재 디시인사이드와 일베 등 주요 커뮤니티에서 하루 평균 2000건 이상의 폭동 옹호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
UN이 한국 정부에 역사적 증거물인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의 철거 중단을 공식 요청했다. 국가가 자행한 여성인권 유린의 현장이자, 뼈아픈 역사의 증거로 보존해야 한다는 것이다.동두천 옛성병관리소 철거저지 공동대책위원회와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UN 특별보고관들의 서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9월 공대위와 피해자들이 제출한 긴급진정서에 대한 UN의 공식 대응이다.UN 진실정의특별보고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