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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기적의 발끝' PSG, 토트넘 침몰시키고 슈퍼컵 '대역전 우승' 폭발
파리 생제르맹(PSG)이 UEFA 슈퍼컵에서 토트넘을 꺾고 구단 역사상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코리안 리거 이강인은 교체 투입되어 추격골과 승부차기 성공으로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BANNERAREA50CD]이날 경기는 토트넘의 일방적인 우세로 시작됐다. 토트넘은 전반 점유율 35%에도 불구하고 유효슈팅(4-0)에서 앞서며 효율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전반 39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긴 프리킥이 주앙 팔리냐의 슈팅으로 이어졌고,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미키 판더펜이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3분, 페드로 포로의 프리킥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더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PSG는 후반 2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의 흐름을 바꾼 것은 이강인의 투입이었다. PSG는 후반 23분 이강인과 이브라힘 음바예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선 이강인은 후반 40분, 비티냐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이는 경기 내내 끌려가던 PSG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귀중한 만회골이었다. PSG는 후반 추가시간, 우스만 뎀벨레의 크로스를 곤살루 하무스가 헤더로 연결하며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지는 승부차기에서 PSG는 1번 키커 비티냐가 실축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하무스, 뎀벨레, 그리고 이강인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누누 멘데스까지 성공시킨 PSG는 판더펜과 마티스 텔이 실축한 토트넘을 제압하고 최종 승자가 되었다. 지난 6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 벤치에 머물렀던 이강인은 이번 슈퍼컵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최근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과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이유를 스스로 입증한 셈이다.
한편, 최근 MLS(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LA FC로 이적한 손흥민은 '친정팀' 토트넘 선수단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너희가 자랑스럽다. 곧 좋은 시간이 찾아올 것"이라며 "실망할 시간은 없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시즌을 향해 나아가자"고 응원의 말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