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즈

편의점 시장, CU와 GS25가 석권... 나머지는?


편의점 업계에서 1, 2위를 다투는 GS25와 CU가 시장을 주도하고,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의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어 산업의 중심이 명확해지고 있다. 

 

이들 빅 투는 비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는데, GS25는 1조9683억 원의 매출과 263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여 1위 자리를 지켰다. CU 역시 호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세븐일레븐과의 매출 격차는 여전히 크다. 

 

GS25와 CU는 연간 8조 원대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데, 이는 편의점 시장의 포화로 인해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신규 점포를 늘리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결과다.

 

이는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에게는 적자를 겪는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통합 운영을 통해 오프라인 부문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대형 마트와 편의점의 타깃 고객과 상품군의 차이로 인해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이마트24는 출점보다는 부실점포 정리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으며, 합병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빅 투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PB 개발 능력으로 격차를 벌리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