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타임즈
농촌의 소외, 정부의 인구 대책에 대한 우려

[BANNERAREA50CD]현재의 인구 감소 대책은 주로 도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유연한 근무제도를 도입하여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이에 대한 특별회의 역시 유사한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은 농촌주민들에게는 크게 다가오지 않는다.
농촌은 유연근무제를 적용하기가 어렵고, 인력이 부족해 출산과 육아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연근무제보다는 농번기 인력을 지원하는 것이 먼저 고려되어야 한다.
농촌지역에서는 보육과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이들을 위한 돌봄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현재의 정책이 농촌 인구 감소세를 더욱 심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인구 문제는 농촌에서도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촌주민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