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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3대 갑질'... "웃지마, 네 얘기야"
일본 후생노동성은 직장인을 괴롭히는 '3대 갑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상사의 갑질', '성희롱', 그리고 '고객 갑질' 3가지 항목이 꼽혔다고 발표했다.
이 조사는 작년 12월부터 이번 달까지 진행되었으며 종업원 30명 이상의 7780개 기업으로부터 답변을 얻었다. 그 결과, 상사 갑질이 65%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성희롱과 고객 갑질이 나타났다.
특히 의료·복지 분야에서는 고객 괴롭힘이 54%로 가장 많았으며 숙박업·음식 서비스업과 같은 다른 업종들도 40% 이상의 높은 비율을 보였다. 또한, 기업이 종업원의 상담을 실제로 괴롭힘이라고 인정한 비율에서는 고객 괴롭힘이 87%로 가장 높았다.
이러한 갑질의 형태로는 계속된 집요한 요구, 위압적인 언동, 정신적인 공격 등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고객 갑질 방지책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였다.
또한, 대학 등을 졸업하고 취업 활동과 인턴십을 경험한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서도 성희롱 피해를 당한 비율이 높았다. 이러한 경우에는 성적인 농담이나 놀림, 불필요한 신체 접촉 등이 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