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즈
정몽규 회장 '4선 연임 준비 중'..거센 사퇴 여론에도 꿈쩍 없어
빗발치는 사퇴 여론에도 반응하지 않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4선 연임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BANNERAREA50CD]AFC 최고 의결 기구인 집행위원회는 회장 1명과 부회장 5명,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의원 6명(여성 1인은 집행위원 겸직), 집행위원 18명까지 총 30명으로 마련된다.
앞서 정 회장은 2023년 2월 제33회 AFC 총회에서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 출마해 낙선했으며, 지난 6월 AFC 회장 직권으로 AFC 준집행위원 자격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총회에서 정 회장이 당선되면 한국 축구가 국제 축구 외교 무대로 복귀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한국 축구 추락의 원인이 정 회장에게 있으며, 감독 직위가 공석인 등의 문제가 산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축구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려는 정 회장에 대해 현 상황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