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오리무중'..마쉬 이어 카사스도 거절!
스페인 출신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차기 감독직을 거절했다.
15일(한국시간) 중동 현지 매체 윈윈에 따르면 "이라크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카사스 감독은 KFA로부터의 공식적인 연락을 받았지만, 거부하고 이라크축구협회와의 계약을 존중하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한국 축구 협회는 카사스 감독을 사령탑 후보로 놓고 있던 상황에서 후보군이 줄어들면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다.
카사스 감독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경기분석관·스카우트 출신으로 왓포드·스페인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으며 2022년부터 이라크 대표팀을 이끌어 왔다.
앞서 감독은 2023년 걸프컵에 우승을 만들어 냈으며, 지난 2월 AFC 아시안컵에서 일본을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한국을 거절하고 캐나다 대표팀을 맡은 제시 마쉬 감독과 함께 카사스 감독까지 놓치게 되어 한국 축구 대표팀은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